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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수의, 유족 완장 "일제 잔재 벗자" 서울시, 장례문화 전시
빼앗긴 길-한국 상장례 문화의 식민지성] 전시장 이미지 _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충청뉴스큐] 삼베로 수의를 만들어 고인에게 입히는 풍습을 전통적인 장례문화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 풍습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34년 의례준칙을 통해 관혼상제 같은 우리의 전통 생활양식을 일본식으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이전까지 우리 조상들은 생전에 고인이 입었던 가장 좋은 옷을 수의로 사용했다. 삼베수의 뿐만 아니라 유족 완장과 리본, 국화로 치장한 영정 같이 오늘날 보편화된 장례문화 상당수가 일제강점기의 잔재다.
서울시와 시립 장사시설을 관리·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새해를 맞아 ‘빼앗긴 길, 한국 상·장례 문화의 식민지성’이라는 주제의 장례문화 전시회를 내년 1월20일까지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연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선진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장례문화에 남아있는 일제 식민 문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장례문화에 잔존하고 있는 일제의 식민지성을 집중 조명하고 장례문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인의 장례 전통을 말살하고 의식을 지배하기 위한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정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내용은 4개 주제 ‘죽음이 가까우면 새는 노래가 구슬프고 사람은 말이 선하다’, ‘1912년, 한국의 죽음이 죽다’, ‘국적 없는 죽음문화, 죽음은 죽음을 추억하지 않는다. 오직 삶이 죽음을 기억할 뿐이다’로 구성된다.
생을 마치고 죽음으로 가는 문화형식인 장례에서 우리는 왜 리본과 완장을 차고, 국화로 치장하고, 고인에게 삼베수의를 입게 하는지 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시공간은 한 개의 터널구조물로 관객들은 한 개의 길을 걸으며 전시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그 길은 실제보다 마치 먼 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도록 디자인됐다.
한국 전통 장례용품인 만장을 재구성하여 길로 엮음으로써 한국 상·장례 문화가 거쳐 온 지난 100여 년 동안의 길을 담아냈으며,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새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권을 잃으면 삶과 죽음의 정체성도, 문화도 모두 잃게 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사 첫 날인 28일 오후 3시에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목 윤봉길, 조소앙 선생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 ‘상·장례 문화 토크’가 진행됐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과 서라벌대학교 장례서비스경영학과 김미혜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 ‘상·장례 문화 토크’는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일제 잔재 장례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 장례문화가 나아갈 길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조소앙 선생의 손자 조인래 조소앙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회에서 활동 중인 시민위원310 위원들도 행사에 함께했다.
서해성 총감독은 “광복 뒤 한국인은 식민화된 상·장례문화에 대해 성찰해보지 않은 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100년 전 그날 고종은 일제 주도의 ‘국장’으로 왜색화된 저승길을 떠났다. 이는 ‘백성’과 ‘국민’ 사이에 있던 한국인이 일제에 더 분노한 이유이기도 했다”며 이번 행사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또, “3·1운동이 고종의 죽음과 장례를 매개로 전개된 만큼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를 ‘상·장례의 식민지성’ 성찰로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장례문화 의식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김영흠 어르신복지과장은 “장례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변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건전한 장례문화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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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 자원봉사 진흥 연구를 통해 제1차 기본계획 제안
서울특별시
[충청뉴스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제1차 서울시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 ’을 제안했다. 이번에 제안하는 ‘서울시 기본계획’은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제3차 국가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광역시의 상황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의 건강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6대 정책, 32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6대 과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정책 활성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정책으로 확대, 자원봉사를 통한 다양한 영역 간 협력체계 형성, 상생협력의 자원봉사 성과관리, 전 생애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문화 조성, 시민력 성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교육과제이다.
첫째,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정책 활성화는 마을 단위의 자원봉사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자원봉사를 확대하며, 자원봉사 정보 데이터망 구성을 통해 구현하고자 한다.
둘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정책 확대는 사회문제의 통합적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관리체계 확장, 서울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원봉사 관리, 환경·돌봄 등의 사회적 과제 관리를 통해 연결된다.
셋째, 자원봉사를 통한 다양한 영역 간 협력체계 형성은 공공영역 간 상시적인 의사소통 채널 형성, 공공-민간의 협력 확대, 세대 간·지역 간 연계를 통한 자원봉사 확장으로 이룬다.
넷째, 상생 협력의 자원봉사는 프로보노 등 민간자원 활용을 높이는 자원봉사를 확대하고, 자발적 시민조직을 강화하는 자원봉사를 지원하며, 국내외 자원봉사 유관기관 간 연계를 확대를 모색한다.
다섯째, 전 생애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문화 조성은 세대 통합적 자원봉사, 세대 간 경험을 나누는 자원봉사, 가족 단위의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고자 한다.
여섯째, 시민력 성장을 위한 자원봉사 교육은 시민성 향상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자원봉사 센터의 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하며, 시민의 성장을 공유하는 교육을 구성하고자 한다.
서울시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핵심적인 가치는 공공성 확대, 연대협력, 소통성장이다. 이는 서울시 시민 누구나 소통하며 성장하고, 협력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본가치가 된다.
서울시에서 추구하는 자원봉사 문화는 활동 중심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접근으로 자원봉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서울시의 자원봉사 정책은 시민이 스스로 사회를 위한 적극적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민의 성장을 도우며,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안승화 센터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사회변화를 이끄는 건강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차 서울시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기본방향 수립연구’ 에 관한 세부 자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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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로 기해년 새해 연다
서울특별시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다. 올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김성도 부인 김신열님,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2018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이 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선정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시는 이 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일 기준으로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12.31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도 정상 운행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타종행사로 인해 12.31 23:00~익일 01: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한 유관부서는 이 날 10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31일 저녁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종로타워 인근에 ‘소방안전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보신각 주변과 외곽에 소방 펌프차·구급차 등 25대와 소방공무원 254명을 현장에 배치,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시는 폭죽 사용으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에 대비하여 폭죽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으로 폭죽과 폭죽 노점상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매년 타종행사에 약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돕기 위해 1호선 종각역 등 인근 지하철 역사에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3배 증원 배치할 계획이며, 승객 급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 교통정책과로 하면 된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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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접근성 강화 강서 05-1번, 01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된다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내년부터 강서 05-1번, 강서 01번 마을버스 노선이 마곡나루역 등 인근 지하철역까지 연장되어 강서구 마곡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강서 05-1번 마을버스는 송정중후문에서 마곡나루역까지 운행하던 것에서 다솔마을에서 마곡나루역으로 기점이 변경되어 운행횟수를 11회 늘리고 배차간격을 5분 이상 단축하게 됐다. 또한 강서 01번 마을버스는 등촌역이 있는 화곡삼거리까지 노선을 연장하여 이용주민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중간에 시내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서울시의회 경만선 시의원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조정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민원이 다소나마 해소되어 기쁘다”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시의원으로서 노선조정에 노력해준 서울시와 강서구 담당공무원에게 감사하며, 새해에도 지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마을버스 노선변경은 강서구청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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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시의원,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한 관악주민에 의장표창수여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1일 유정희 의원의 추천으로 오랜시간 지역사회에 헌신한 관악주민 13명에게 서울시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의장표창은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협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이웃사랑실천으로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들은 관악을 대표하는 도림천이 완전 복원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활동하고, 한 달에 두 번 이른 새벽에 열리는 관악구 클린데이에 참석해 지역 내 시장과 공원, 놀이터, 하천 청소를 하며 관악지역의 환경개선과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정희 의원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처럼 저 역시 관악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표창수여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수여식 이후 본회의장 참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는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서울시의회 홍보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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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에 밀린 미래용 알짜 부지
서울시의회
[충청뉴스큐] 최근 서울시는 정부 신도시계획과 함께 32개 지역에 공공주택 건립을 발표했다. 대상부지는 중요 공공시설 및 공원, 역세권 등 알짜 건설 보류지로 지역주민의 원성은 불 보듯 하다.
그중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서울의료원부지와 마이스단지 세택과 연계하여 개발계획이 된 대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의 경우는 주택공급에만 눈이 멀어 국제경쟁이나 지역의 미래경제를 망각한 발상으로 마소도 웃을 일이다.
알다시피 서울의료원 이전 부지는 코엑스와 영동대로 지하개발 및 일년 넘게 집값을 이유로 사업을 지연시킨 현대차 GBC와 함께 국제교류 업무단지 내 지구단위계획 결정지로 국제기구업무용 건물이 들어설 평당 억대가 넘는 알짜땅이다.
또한 동부도로사업소부지는 세택 개발과 연계된 확정지로 경제진흥본부에 전담기구까지 만들어 근 6년간 시예산을 20억씩 들여 3차례씩 개발용역을 완료했고, SH공사와 함께 총 15만평의 건설 규모가 최종 결정됐으며, 제 4차 산업 전진기지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이끌 마이스 산업 육성 용도로 미래 유일한 희망부지다. 과연 이런 중요 단지까지 공공주택건설이 꼭 필요한 것인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머셔는 서울 도시 인프라 순위를 40위로, 레퍼런스는 100대 대도시경쟁력 서열을 28위로 뒤진 성적을 발표했고, 국제관광실적 또한 연 1,500만명으로 일본의 1/3 수준이며, 싱가폴, 대만, 베트남에게까지도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 사정이 이러한데도 우리는 계속 주택가격과 공급에만 목을 매야 한단 말인가.
서울시는 주택가격완화를 목표로 공급에만 올인하지만 가격 문제를 스스로 자초한 결과를 솔직히 인정하고 정책을 대폭 바꿔가야 한다. 첫째,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 실책으로 7년간 약 5만 세대 주택공급이 축소됐고 둘째, 단독 및 공동주택 재건축규제로 수만 세대 공급 축소사유가 명백하지만 이번 시가 발표한 주택 공급량을 모두 합해봐야 2만 세대 미만이다. 셋째, 서울 주택가격 폭등은 여의도와 용산의 통합 개발예측 계획안을 마치 결정된 것처럼 인기성 발표가 주범이었다.
문제가 이러하니 서울시는 그린벨트 보호와 함께 마지막 남은 알짜땅을 본래 용도로 사용토록 하여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살려가면서 신속한 공급 확대방안인 재생사업 쪽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으로 선회해야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길이 아닌 근시안의 도시 퇴보적인 발상을 곧 접지 않으면 민심에 거센 반항은 하늘을 찌를 것이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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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작가 모십니다” 서울시, 새해 시청 하늘광장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시민작가 모십니다” 서울시, 새해 시청 하늘광장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2019년 1월 24일까지 ‘2019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전시작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공모는 도시재생, 기후환경, 다문화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기획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본 공모는 지역·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공간계획서 및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에게는 약 2개월의 전시공간 제공 및 작품 운송·설치비가 지원되며, 전시 홈페이지, 페이스북 및 포스터, 리플릿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전시 홍보도 지원받게 된다.
하늘광장 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 전시공간으로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9층의 카페와 함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이 6번째 전시작가 공모이며 지금까지 총 28팀의 예술가들과 서울 주제의 개성 있는 예술작품을 선보여왔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등 청사 내 설치되어 있는 숨어있는 예술작품을 가족과 함께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동안 작품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월 둘째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운영하며, 1월 중 총 12회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우 서울시 총무과장은 “6년 차로 접어든 올해 작가공모에서는 전시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공간 자체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며, 시청사를 찾는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에 대해 더욱 재미있고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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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여점 자료 보존·관리 '서울기록원' 준공 내년 5월 개관
서울기록원 전경
[충청뉴스큐] 1910년대 초반 토지 관련 기록부터 강남도시계획도면, 2000년대 생산된 전자문서까지 서울시가 보유한 중요 기록물 100만 여 점이 한 곳에 영구 보관되고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서울기록원’이 내년 5월 서울혁신파크 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4월 착공, 2년 8개월 간 공사를 거쳐 ‘서울기록원’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5,003㎡ 규모다. 시설 운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정식 개관한다.
‘서울기록원’은 서울 관련 기록물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하고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록전문시설이다. 서울지하철 도면, 강남 도시계획 도면, 결재 문서 등 시가 보유한 100여 년 동안의 종이문서, 영상·사진 등 시청각자료, 간행물, 유물 등의 자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30년 간 생산될 기록물까지 100만 여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기록물의 반입, 정리, 평가, 기술, 보존처리, 보존, 활용 등 기록물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최적화해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1~2층은 보존서고, 유물수장고 등 ‘보존공간’, 지상1층은 소독/훈증/탈산실 및 주차장이 들어섰다. 지상2~4층은 일반열람실, 전시실, 복원처리실 등 ‘기록서비스 및 보존·작업 공간’, 지상5층은 대강당, 사무실 등 ‘행정업무공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 지상1~3층은 시민들이 기록물을 쉽게 열람하고 기록물 보존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도 마련됐다. 단순히 중요 서울시정 기록물을 수장하는 곳이 아닌 전시·관람 기능을 위한 공간도 포함돼 시민과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됐다.
건물 옥상엔 연간 45㎾ 규모의 태양광 집열판도 설치됐다. 땅속 200m 깊이에 60여개의 지열파이프가 설치돼 연간 916㎾의 전력을 생산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서울기록원’에서 사용되는 연간 전기 수요의 약 18%에 해당된다.
한편, 지난 2월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운영을 이행하는 등 기록자치의 시대를 개척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할 것”이라며, “서울기록원 건립으로 서울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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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경·정원 조성사업 성과 공유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 포스터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초석인 "정원도시 서울 워크숍"를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간 시행된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의 분야별 참여자 및 전문가, 자문위원, 작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 녹화 활동, 시민 녹색 교육, 시민 참여 행사, 기업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조경·정원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서울 곳곳을 푸르게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관계자들을 모시고 종합적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지금까지 ‘서울정원박람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등 개별 사업별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나, 이처럼 사업전반의 종합적인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청책을 위해 관계자들이 다 같이 한자리에 모이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원과 음악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페라 가수 바리톤 박정민을 초청하여 음악을 통해 전해 듣는 ‘유럽의 정원문화 이야기와 문화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서울시 문길동 조경과장의 발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녹지공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에 녹지공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골목길부터 아파트·건물 등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녹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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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서울타워·나폴레옹 과자점 등 2018년 미래유산 14개 선정
현재 나폴레옹 과자점 내부 모습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1975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현재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사랑 받고 있는 ‘남산서울타워’, 1968년 개업한 제과점 ‘나폴레옹 과자점’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무형 문화유산 14개를 2018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2012년 "근현대 유산의 미래유산화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미래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14개의 미래유산을 신규 선정함에 따라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무형의 유산은 총 461개가 된다.
2018년 서울 미래유산에는 국내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1975년에 준공되어 효율적인 방송전파 송수신과 관광 전망시설의 기능을 겸비한 복합 문화시설 ‘남산서울타워’,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제과점이자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을 배출해 제과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 ‘나폴레옹 과자점’ 등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들이 선정됐다.
또한, 이번 선정대상에는 1970년대 정부 주도 강남 개발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한강 이남의 주요 건축물인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기념관’ 및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이 포함됐다.
이 외에 경복궁을 비롯한 주변 문화시설을 고려하여 상부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시킨 독특한 형태의 ‘지하철 경복궁 역사’가 1980년대 서울의 시민생활사를 추억하게 하는 건축물로서 올해 미래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수필 등 문학 분야의 미래유산을 발굴하고자 전문가 사전심의를 진행하여 김말봉의 장편소설 ‘찔레꽃’, 최현배의 수필 ‘사주오 두부 장수’ 등 총 7건의 무형유산을 미래유산으로 추가했다. 문학 작품을 통해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한 선정대상 후보를 접수해 사실 검증과 자료 수집을 위한 기초현황조사 및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보존의지를 확인하는 동의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미래유산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교부하고 대중매체 등을 활용하여 홍보함으로써 해당 미래유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나간다. 또한 올해부터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영세한 미래유산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리비를 지원하거나 맞춤형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래유산을 지켜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다음세대에게 전달된다면 빛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