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취소된 학교폭력대응 집합연수에 대한 대안으로 온라인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긴급 개발해 학교에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교직원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학교폭력 담당교원 원격연수’를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의 개념·정의와 초기대응 사안조사 교육적 해결과 심의위원회 조치의 이행까지 학교폭력과 관련해 수행해야 하는 모든 업무를 담고 있다.

또한 교육청 담당자와 일선 학교의 생활 부장 교사가 강의자로 나서 알기 쉽게 학교폭력 대응업무 노하우를 전달하고 학교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SNS 소통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사안처리요령’과 학생·학부모 안내 자료 모음집을 자체 제작해 배포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학폭업무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일선 학교의 생활 부장 교사를 섭외해 제작한 만큼 학교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단위학교의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업무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만큼 학교와 교육청과의 상호 협조를 통해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