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23년 예산안 2694억원 편성

2022년 당초 예산 대비 3.23% 증가

서서희 기자

2022-11-18 09:01:23




증평군청



[충청뉴스큐] 증평군은 2023년 당초예산을 편성해 18일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 당초예산은 총 2694억원 규모로 올해 당초예산 2609억원보다 8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기금 428억원을 포함해 내년도 증평군 재정 규모는 3122억원이다.

군은 민선 6기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지역경제 회복, 군민 중심 미래 설계를 위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역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지역 인프라 정비를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25억원 도안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13억원 증평 연탄~산업단지 간 연계 도로 개설공사 28억 6천만원 증평종합운동장~삼보로 간 도로개설공사 2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6억원 신동리 주거주차장 조성사업 24억원 등을 포함했다.

문화·체육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80억원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확충 15억원 증평생활야구장 조성 13억원 증평 추성산성 성벽 정비사업 6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소하천 정비 26억 5천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6억원 소규모 배수 개선 17억 7천만원 미암시화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6억원 등 재해 대비에도 많은 금액을 편성했다.

상·하수도 분야에는 도안 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23억 8천만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26억 7천만원 상수관로 개선 16억원을 반영했다.

이외에 돌봄시설 확충에 총 6억 2천만원을, 스마트 정보 전달체계 구축에 2억원을,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발행·운영에 5억 1천만원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이번 본예산은 민선6기‘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민생경제 안정 지원에 중점을 뒀으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하는 등 분야별 예산을 균형 있게 반영해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증평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증평군의회 제180회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열릴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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