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책개발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에‘박차’

‘재난안전산업 발전 및 재난안전 R&D 사업’주제로 포럼 개최

백소현 기자

2022-11-24 10:47:40




전라북도청



[충청뉴스큐] 전북도가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24일 왕의지밀에서 ‘재난안전산업 발전 및 재난안전 R&D사업’을 주제로‘2022년 전북 재난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내 안전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 지원 및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제품·기술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자 2023년에 추진 예정인‘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공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전종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장,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을 비롯한 도내 관련 연구기관, 기업, 대학 및 도·시군 관련부서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라북도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발제를 맡은 이영춘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단장은 “전북의 주력산업 중 지능형기계부품·해양설비기자재산업을 활용한 재난대응 침수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재난안전산업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재난안전산업의 특성, 주요 이슈 및 시장 성장 잠재력과 수요영역의 다양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이강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재난안전 R&D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재난안전 관련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종합계획 수립과 신정부 국정과제에 기반한 R&D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주대 김동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재난안전 관련 기관·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은“최근 재난상황이 대형화, 복합화되면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난안전 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재난안전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0월에는 최초로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한 바 있으며 도의회에서 발의한‘전라북도 재난안전산업 진흥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 체계적으로 안전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