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국제 콜로키움 개최

2019년 특별전‘어떻게 볼 것인가 ’연계

양승선 기자

2019-10-24 09:57:08

 

대전시립미술관, 국제 콜로키움 포스터

 

[충청뉴스큐] 대전시립미술관은 내달 6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대강당에서 특별전 몰입형아트 ‘어떻게 볼 것인가 ’ 연계 국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동시대 미술의 맥락 안에서 몰입형 아트로‘보기’를 재정의해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 학술행사다.

특히 기존의 예술이 ‘무엇을 보는 가’를 고민했던 것을 깨고 예술과 현상을‘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다루고 ‘보기’에 대한 다양한 사회·문화적 담론을 제시한다.

콜로키움은 크게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의 주제는 ‘보다 : 보기를 넘어’, 세션 2의 주제는 ‘느끼다 : 경험적 차원의 보기’, 세션 3의 주제는 ‘듣다 : 보기의 흐름’다.

국내외 과학 예술계 인사로 이루어진 이번 콜로키움은 박주용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크리스틀 바우어, 아네트 홀츠하이드가 이어 발표한다.

작가는 루이필립 롱도, 다비데 발룰라, 레픽 아나돌, 로라 버클리, 캐롤리나 할라텍, 노랩, 반성훈이 참여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일반적인 관람 방식을 탈피하는 시도와 함께 오늘날 참여 형 과학예술을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콜로키움이라는 보다 자유로운 형식의 학술 행사를 통해 예술가와 청중이 가까이 교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감미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콜로키움을 진행하는 이수연 학예사는 “현재 진행 중인 미술관 특별전과 병행하는 학술 행사인 만큼, 넓은 의미에서 예술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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