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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공립수목원, 대구수목원 자생 목본 식물 최다 보유 수목원으로 거듭나다.

지속적인 수집·증식으로 진달래과 식물 200종 이상 확보 예정

김민주 기자 2019-12-11 14:23:55

 

아한대식물인 구상나무

 

[충청뉴스큐] 대구수목원은 목본 900종, 초본 1,050종을 포함한 총 1,95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수목원은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02년 3월 공립수목원으로 최초 등록하고

‘식물 종 다양성 확보 및 연구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환경교육을 통한 자연사랑 고취’라는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고자 2002년 5월 개원한 이래 지난 17년간 1,950종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에 자생하는 목본식물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집·증식한 결과 600종의 국내 자생 목본식물을 확보해 전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목본식물 734종 중 81.7%에 해당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외에도 국내·외 식물 목본 900종과 초본 1,050종을 포함해 총 1,950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기후대별로 분홍바나나, 파파야 등을 포함한 열대과일을 볼 수 있는 열대식물 120종, 동백나무처럼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난대식물 90종, 구상나무 등 추운지방인 아한대기후에 자라는 아한대식물 20종 및 개나리, 무궁화처럼 우리지역을 비롯한 온대지역에 자라는 온대식물 1,720종이 고르게 전시돼 있다.

수목원에는 국외 수목원·식물원에서 수집해 증식한 외국식물 56종, 용설란 등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된 선인장 온실에는 123종, 인도보리수, 오렌지자스민 등 불교와 성서 경전에서 볼 수 있었던 종교관련 식물 63종 등 다채로운 식물을 겨울에도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정걸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지난 수년간의 수집 노력이 식물유전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앞으로 희귀하고 진귀한 식물을 보전하고 보다 다양한 식물 수집·증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환경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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