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서울 외국인 관광객 21%↑ 소비 57%↑… 상반기 5.6조원 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21% 늘 때 소비 57%↑…서울서 상반기 5조6천억 원 썼다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23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이 서울에서 결제한 카드소비액은 5조6,19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외국인 관광객이 21.3% 늘어나는 동안 카드소비는 56.8% 증가해, 서울관광이 양적 회복을 넘어 체류와 소비 중심의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올해 1~6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국적별로는 중국이 2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50만명, 대만 88만명, 미국 6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서울 방문 외국인 823만명·카드소비 5조6,172억원… 나란히 역대 최대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었다. 월별 카드소비액은 지난 4월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5월과 6월에도 3개월 연속 월 1조 원대를 기록했다.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와 카드소비액이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소비액이 관광객 수보다 훨씬 가파르게 증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K-콘텐츠와 축제, 한강, 미식·뷰티·웰니스 등 서울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 기회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쇼핑업이 전체 카드소비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의료·웰니스업은 24.4%로 뒤를 이었다.두 분야를 합친 비중은 70.8%로 쇼핑과 의료·웰니스가 서울 외국인 관광소비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나타났다.식음료업은 전체 소비의 13.1%, 숙박업은 10.7%를 각각 차지했다.소비액은 주요 업종 전반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대형쇼핑몰 소비액은 지난해 상반기 7,063억원에서 올해 1조2,234억원으로 73.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의료관광 소비액은 5,563억원에서 9,084억원으로 63.3% 증가했다.외식 소비액은 3,782억원에서 5,843억원으로 54.5%, 뷰티 분야는 3,311억원에서 4,637억원으로 40.0% 각각 늘었다.강남·명동 중심 소비에서 홍대·성수 등 서울의 일상·로컬문화 체험으로 확산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외국인 카드소비의 2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구 28.4%, 마포구 7.3% 순으로 나타났다.강남·중구·마포구 3개 지역에서 전체 소비액의 65.0%가 결제됐다. 명동·동대문과 강남권이 쇼핑·의료관광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가운데 홍대와 성수 등 서울의 일상과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도 나타났다.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특정 관광지를 관람하는 방식에서 서울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것도 소비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세계적인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서울의 역사·문화와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과 촬영지, 주변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지난 3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에는 공연 공간과 안전관리, 관광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했다. K-팝·영화 촬영지와 주변 명소를 연결한 다국어 도보해설코스와 숭례문 미디어파사드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 K-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했다. 관광객이 해설사와 함께 서울의 골목과 역사 현장을 걷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에는 올해 상반기 4만6천여명이 참여했다.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6천여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약 35%를 차지했다.한강도 잠시 둘러보는 관광지를 넘어 공연과 축제, 이동,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한강 전역으로 개최 권역을 확대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에는 외국인 117만명을 포함, 총 706만명이 방문했으며이 기간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업체 매출도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상반기 총 5차례 열린 ‘한강 드론 라이트 쇼’에는 1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은 2024년 8월 개장 이후 지난 5월 누적 탑승객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외국인 탑승객 비율도 지난해 40.2%에서 올해 상반기 43.6%로 높아졌다.서울시는 이러한 체험형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관광소비의 효과를 행사장과 주요 명소에서 주변 상권으로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반기 야간·미식·웰니스와 지역상권 연결해 체류시간·관광소비 모두 확대서울시는 하반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낮뿐 아니라 저녁과 밤까지 서울을 즐길수 있도록 한강과 도심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주요 관광명소를 인근 미식·쇼핑·문화 콘텐츠, 지역상권도 촘촘히 연결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함께 늘릴 계획이다.관광객 수 증가를 실질적인 관광수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의료관광과 MICE, 프리미엄 관광 등 고부가 관광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먼저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의료·비자·숙박·관광을 연결한 입출국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를 기존 108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의료친화 숙박시설도 발굴해 외국인 환자가 진료 전후 서울에 머물며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MICE 분야에서는 국제회의 참가자가 비즈니스 일정 전후 서울을 더 오래 경험할 수 있도록 업무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 관광프로그램을 확대한다.서울 MICE 플라자의 워케이션 거점 기능도 강화해 체류 연장과 재방문을 유도한다. 프리미엄 관광 분야에서는 11개국 럭셔리 관광 바이어가 참여한 ‘익스플로어 서울 위드 커넥션스’를 개최해 총 620건의 기업 간 상담을 성사시키는 등 고부가 관광상품의 해외 유통기반을 넓히고 있다.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서울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하반기에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역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관광객이 서울 곳곳을 즐기고 그 효과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폭염경보 격상… 시, 대응 총력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폭염경보로 격상… 서울시, 폭염 대응 총력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지난 23일부터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동남권·동북권·서남권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서울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7월 11일 이후 18일 만으로 올여름 두 번째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19개 자치구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서울시는 폭염이 장기화되고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기존 5개 반에서 8개 반으로 확대 운영한다.이에 따라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에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등 3개 반을 추가해 폭염 대응과 상황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및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야별 대응 활동을 종합 관리한다.한편 이날 폭염경보 발효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폭염 대응 유관 부서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복지·건강·노숙인·건설·교통·에너지 등 분야별 주요 대책의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과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폭염 저감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지역·대상에 대한 현장 확인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 불편이나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대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기로 했다.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 등도 강화 중이다.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24개 자치구청사를 활용한 무더위 대피 공간을 폭염특보 기간동안 24시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자치구청사 무더위 대피공간은 시민들이 쉽게 알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활용해 폭염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다만,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북구 청사는 임시청사가 협소한 관계로 응급대피소 운영에서 제외됐다.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 중이다.아울러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관련 보호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등 시민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9
-
서울 광진교, 8월 걷기·요가·문화체험 명소로 변신
두 차례 개최에 6,807명 참여 '쉬엄쉬엄 모닝'… 이번엔 광진교 위 걷는다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일요일 아침 서울의 도로와 명소를 시민의 운동장으로 바꾸는 ‘쉬엄쉬엄 모닝’ 이 두 차례에 걸쳐 6,807명이 참여한 호응에 힘입어 여의도와 서울 도심을 넘어 광진교로 무대를 넓힌다.서울시는 8월 2일과 9일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 코스’를 운영한다.이번에는 한강 위를 걷고 달리는 운동에 요가와 문화체험, 휴식을 결합해 프로그램을 한층 다양화한다.‘쉬엄쉬엄 모닝’은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서울의 주요 공간을 걷고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말레이시아 출장 중 현지에서 운영중인 ‘카 프리 모닝’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금년 3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여의도·서울 도심 두 차례 행사에 총 6,807명 참여…재참여 의향 96% 이상 앞서 열린 여의도~마포대교 ‘한강 코스’ 와 서울광장~세종대로~숭례문 ‘도심 코스’에는 총 6,807명이 참여했다.시민들은 평소 자동차를 타고 지나던 도로와 도심 공간을 자유롭게 걷고 달리며 일요일 아침의 색다른 서울 풍경을 즐겼다.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여의대로~마포대교 코스 참가자의 96.1%, 세종대로~숭례문 코스 참가자의 98.1%가 향후 행사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민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거주지나 연령, 운동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평소 걸어보기 어려운 서울의 주요 공간을 활용한 ‘모닝 코스’ 가 꼽혔으며 급수대와 서울체력장이 뒤를 이었다.광진교 코스는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각자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광진교를 걸으며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천호역에서 광진교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자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출발지인 광나루자전거공원에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서울체력장을 운영한다.특히 이번 코스에서는 한강 교각 내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를 활용해 소규모 요가 클래스와 시민 참여형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단순히 걷고 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강의 색다른 풍경 속에서 운동과 문화,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요가 클래스는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약 15분씩 총 7회 운영한다.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운동 중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이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진교 8번가 내부 거울 포토존과 카페 난간 등에는 ‘쉬엄쉬엄 모닝’, ‘광진교 8번가’, ‘해치’를 활용한 촬영 소품을 비치한다.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공식 계정을 태그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서울시는 이번 광진교 코스를 통해 시민들이 익숙한 한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운동과 문화·휴식이 어우러진 건강한 주말 여가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한강과 도심, 권역별 주요 명소를 활용해 쉬엄쉬엄 모닝의 코스와 콘텐츠를 확대한다.지역별 경관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곳곳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의도와 서울 도심에서 6,807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쉬엄쉬엄 모닝이 새로운 주말 운동문화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 번째 코스인 광진교에서는 한강 위 걷기와 요가, 문화 체험을 결합해 한층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 곳곳의 매력을 살린 코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9
-
서울역사편찬원, 근현대 서울 노동사 '취업과 실업' 심층 조명
서울역사편찬원,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 발간… 근현대 서울 노동사 조명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취업과 실업은 언제부터 사회문제가 됐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은 근현대 서울의 취업·실업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본 서울역사중점연구 제21권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을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의 서울역사중점연구는 서울의 역사 중 아직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거나 연구가 부족한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획·편찬해온 학술연구서 시리즈다.편찬원은 이를 통해 신진 연구자를 육성하고 서울 역사 연구의 저변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오늘날에는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취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은 19세기 말 개항 이후 사회적으로 성립된 근대의 산물이다.전근대 사회에서는 대체로 신분에 따라 생업이 정해졌기 때문에 ‘노동 능력이 있음에도 일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실업’ 이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어려웠다.근대에 들어 고용계약에 따라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임금노동이 확산되면서 ‘취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이 형성됐다. 칼 폴라니에 따르면 근대적 직업 질서의 성립 과정은 곧 노동이 시장에 종속되는 과정이기도 하다.본래‘노동’은 인간의 생명 활동 그 자체에 속하는 것으로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그러나 자본주의 시장경제 아래에서 ‘노동’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 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근현대 서울은 한국 사회의 취업과 실업 문제가 가장 첨예하게 드러난 공간이었다.서울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노동력이 집중된 도시였으며 광복 직후 해외 귀환 동포와 6·25전쟁 시기 피난민, 산업화 시기 이농 인구가 차례로 유입되며 만성적 실업과 불완전 고용이 누적됐다.이번 연구집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실업조사’ 경성부의 공영 직업소개소 운영 광복 이후 여자대학생들의 직업관과 취업 문제 1960~70년대 서울 시내 노점상 단속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근현대 서울에서 ‘직업’과 ‘실업’ 이라는 개념이 역사적·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왔는지를 검토했다.이를 통해 취업과 실업이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오래된 구조적 문제였고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 지를 보여준다.아울러 취업·실업 문제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형성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성별화된 노동구조를 살펴보고 역사학과 국문학의 협업을 통해 노동사의 분석 범위를 제도와 구조를 넘어 경험·인식·감정의 차원까지 확장했다. 과거 여성·하층 노동자·비공식 노동 종사자들은 반복적으로 취업과 실업의 상황에 놓이며 제도적 보호에서 배제되거나 조건부로만 포함됐다.이러한 역사적 흐름은 고용 불안정·플랫폼 노동·특수고용이 확산된 오늘날에도 유효한 질문을 던지며 취업과 실업문제가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일시적 현상이 아닌 그 구조 자체임을 다시금 일깨워준다.서울역사중점연구 제21권 근현대 서울의 취업과 실업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서울책방’과 온라인 책방을 통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논문집을 통해 취업과 실업의 문제를 개인의 능력이나 선택으로 바라봐 온 통념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울 역사의 발굴을 위해 연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테니 연구자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7-29
-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 교육 64% 비대면 전환… 현장 맞춤형 역량 강화 '본격화'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올해 온라인 교육을 전년 대비 64% 늘리고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장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지원단은 올해 초 실시한 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을 전년 14회에서 23회로 대폭 확대하고 수강정원 역시 90명에서 140명으로 56% 늘렸다.지난 2월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 2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 비대면 교육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확인됐다.이에 지원단은 이론 중심 교육은 ‘온라인’ 으로 실습·사례 중심 교육은 ‘대면’ 으로 진행하는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했다.콘텐츠 구성 또한 ‘현장 밀착형’ 으로 고도화했다.기존 인기 과정인 심리검사도구 교육은 유지하되, 최근 현장에서 요구가 높은 ‘정신병리 이해’,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및 자원연계’, ‘정신질환자 투약관리’ 등 실무 적용도가 높은 과정을 신규 편성했다. 올해 총 36회의 교육을 운영하며 제공인력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4개 권역 통합 출범을 통해 일상돌봄서비스 제공인력의 교육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양 기관은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시 일상돌봄 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청년 등의 대상에게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21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이다.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대폭 확대하며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 결과, 상반기에만 98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교육 참여자들은 10점 만점에 평균 9.29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유연희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이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방식의 교육을 통해 제공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2011년 4월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이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및 훈련, △컨설팅 등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기획·발굴,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6-07-29
-
서울시, 청계천 '물 첨벙첨벙' 10일간 운영…도심 속 피서지 개장
폭염 잊는 도심 속 시원한 발 담그기! 서울시, 청계천 물 첨벙첨벙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먼 피서지로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계곡에 온 듯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간다.서울시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에서 여름철 시민체험형 축제인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임시로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지난해 처음 선보인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한 청계천 물길에 직접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5만여명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는 휴게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위생·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해 행사를 개최한다.행사가 열리는 청계폭포~모전교~광통교 120m 구간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앉아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로 조성된다.수변 산책로에는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수변 휴게 의자와 테이블, 그늘막 등이 다채롭게 설치된다. 특히 현장에는 아쿠아슈즈 무료 대여 부스가 운영되어 별도의 준비물 없이 방문한 시민이나 외국인 관광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한편 시는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안내 배너의 QR 코드를 통해 청계천 방문 인증 사진을 응모하는 ‘베스트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위생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질·위생관리: 행사 개최 전 하상 청소를 2회 실시하고 행사 기간 중에도 1회 추가 청소를 통해 이끼와 녹조류를 제거하는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안전 인력 상주: 운영요원, 응급의료 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10명의 전담 인력을 매일 상시 배치하고 인근 소방서·경찰서 및 응급실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편의시설과 안전·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 청계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9
-
서울 마곡17단지, 입주예정자 금융 부담 완화 '청신호'
박계홍 서울시의원, 마곡17단지 금융부담 해소 위해 국토부·HF·SH와 선제적 협의 나서 (서울시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박계홍 서울시의원은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입주예정자들의 자금 부담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무부처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입주예정자들은 금융지원 기준이 사전청약 당시와 본청약 시가 달라 대출한도가 축소되는 등의 자금부담을 겪어왔다.박 의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과 대면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이어온 것이다.특히 지난 7월 24일에는 진성준 국회의원실과 함께 관련 주무부처 및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청약자의 대출조건과 금융부담 완화 방안, 잔금 납부 유예 대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마곡17단지는 사전청약 당시 안내된 금융지원 기준과 비교해 본청약 시 적용되는 대출요건이 크게 강화된 것이 핵심 쟁점이다.기존 공지된 LTV 80%, 대출한도 5억원을 기준으로 자금계획을 수립했던 입주예정자들로선 본청약 시점에 LTV 60%, 대출한도 3억 2천만원, 최우선변제금 공제 적용, 대출기간 40년에서 30년 단축, 금리 상승 등의 변경된 조건을 적용받게 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국토교통부는 이에 지난 7월 7일 사전청약자에 대한 신뢰보호 차원에서 LTV 80%와 대출한도 5억원을 종전과 같이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입주예정자들이 가장 크게 우려해 온 대출비율과 대출한도 문제는 일부 해소됐지만, 최우선변제금 공제와 대출기간 단축,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은 여전히 남은 상황이다.박계홍 의원은 “마곡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돼 온 만큼, 조건 변경으로 자금 부담이 커져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입주예정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추가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성준 국회의원도 “정부 정책만 믿고 자금마련 계획을 세워온 입주예정자들이 갑작스런 기준 변경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정책신뢰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공공 주도 공급의 목표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것이니만큼,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부처와 기관이 해결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 계 홍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
2026-07-29
-
서울 강서구, 강북횡단선·서남선 '교통 혁명' 시동…고찬양 의원, 사업 가속화 지원 약속
고찬양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서남선 멈춤 없다”…강서 교통 혁명 ‘정조준’ (서울시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특별시의회 고찬양 의원이 7월 27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균형 발전 6개 노선을 대상으로 9조 1996억원을 투입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찬양 의원은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노선 중 특히 강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과 서남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강북횡단선과 서남선 모두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 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제3차 계획에서는 경제성과 정책성을 보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강북횡단선은 선형 개선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동북~서북~서남 지역을 관통하는 주요 노선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서남선은 기존 목동선 계획을 확장해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고의원은 “강북횡단선과 서남선은 강서구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노선”이라며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계기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생활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민생사업”이라며 “계획이 수립된 만큼 후속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강서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며 “강북횡단선과 서남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조속히 착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8
-
도봉구 방학동 숲세권 대단지 재탄생…신속통합기획 확정
방학동 638, 641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동북4산을 품은 숲세권 단지로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도봉구 방학동 638, 641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이번 기획으로 그간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와 연접해 높이제한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2,8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변화할 전망이다.방학동 638, 641일대는 도봉산 자락에 면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2021년부터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경관적 높이 제약으로 인한 사업 실현성 우려, 적정 사업 규모에 대한 주민 간 합의 지연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상지는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에서 하나의 구역으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업 실현성을 고려해 2025년 638일대와 641일대 두 개 구역으로 사업 규모를 조정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서울시는 두 개 구역이 각각의 사업 주체로 개발되더라도 경관, 기반시설, 보행 등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통합적 계획을 수립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 → 3종으로 2단계 상향, 최고 35층까지 높이를 완화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서울시는 대상지가 ‘자연·도시·사람을 잇는 도봉산 자락의 첫마을’로서 방학동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통합 커뮤니티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통합계획으로 완성하는 생활권 중심의 대표 단지 동북4산을 모두 품은 숲세권 자연친화 단지 지역 생활문화를 연결하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 3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먼저, 두 개 구역을 통합적으로 계획해 동북4산으로 이어지는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하고 결절부에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했다.이를 바탕으로 용도지역을 제2종 → 제3종으로 상향해 용적률 270% 이상을 확보하고 특별건축구역 특례를 적용해 경계부 동 높이를 완화함으로써 최고 35층 규모의 계획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접한 모아타운 커뮤니티가로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경계부 도로가 만나는 십자형 결절부에는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통합 커뮤니티 필드를 조성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최고 35층의 M자형 입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도록 계획했다. 단지 간 경계도로 구간에는 특별건축구역 특례를 적용해 높이 및 동 간 거리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건축물 높이를 약 5개 층 높였다.이와 함께 남향 세대 비율도 약 90%에서 100% 수준으로 높아졌다.두 번째로 동북4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동을 배치하고 단지 곳곳에 공원과 열린마당을 조성한다.또한 이를 보행으로 연결한 공원·녹지체계를 구축해 단지 안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 주변에는 공원을 배치해 공공공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단지 초입부에는 열린마당을 조성해 개방형 경관을 구현했다.아울러 주민 운동시설과 이벤트 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녹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마련했다.마지막으로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에 따른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당로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했다.도봉산과 맞닿은 시루봉로변에는 높이를 단계적으로 조정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단지 경계부 커뮤니티 가로에는 중·저층 클러스터와 녹지형 외부마당을 조성해 열린 보행환경을 구현했다.특히 방학동 641일대는 고령자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버케어센터를 계획해 고령친화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돌봄 기반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서울시는 방학동 638, 641일대를 포함해 서울 전역 309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가운데 193개소의 기획을 완료했다.기획을 완료한 대상지 중 약 73%에 해당하는 142개소는 구역 지정을 마쳤다.이 중에서도 89개소는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 설립 인가, 7개소는 사업시행인가 등을 완료했으며 ‘신속통합기획 2.0’에 따라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방학동 638, 641일대 신속통합기획의 기획 과정, 계획 내용, 3D 시뮬레이션 영상은 ‘신속통합기획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공개, 시민 누구나 변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고도지구 인접으로 높이 제한을 받아온 방학동 노후저층주거지가 동북4산을 품은 쾌적한 자연친화 주거단지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우이신설선이 방학역까지 연장돼 방학동의 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절차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
서울시, 폭염 속 '시원한 아리수' 18대 나눔 냉장고 본격 가동
서울시, 폭염 식히는 '시원한 아리수' 도심 곳곳에… 아리수 나눔 냉장고 본격 가동 hwp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5℃로 시원하게 보관된 병물아리수를 제공하는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에 나섰다.지난해 서울시 온열질환자 중 절반가량이 열탈진이었던 만큼, 이동노동자와 결식 어르신, 거리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충분한 수분 공급을 지원해 온열질환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5년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 모두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전국 온열질환자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 발생해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온열질환 예방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질병관리청 2025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 11쪽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온열질환 신고는 378건이 접수됐으며이 가운데 열탈진이 183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발생 장소는 길가, 공원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열탈진은 폭염 속에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 충분한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이에 시는 이동노동자, 결식 어르신, 거리노숙인 등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리수 나눔냉장고’를 운영하고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돕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본격 나섰다. 시는 폭염기간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병물아리수를 공급하며이 가운데 나눔냉장고는 7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우선, 지난해 처음 도입해 호응을 얻은 아리수 나눔냉장고는 올해 7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탑골공원, 영등포 이동노동자쉼터 등 폭염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9개 거점에 총 18대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시원한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식 어르신·노숙인 이용시설에는 자판기형 6대를, 서울시청·아리수본부 등 이동노동자 이용이 많은 장소에는 냉장고형 12대를 대상과 장소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아울러 탑골공원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복지센터 직원이 냉장고에서 아리수를 직접 꺼내 배부한다.나머지 나눔냉장고도 현장 관리자가 이용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냉장고에 비치된 병물아리수는 약 5℃로 시원하게 보관돼, 한낮 기온이 30℃를 넘나드는 요즘 같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이를 통해 장시간 야외에 머무르는 시민들의 수분 공급을 도와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리수본부가 나눔 냉장고 3대에 보관 중인 병물 아리수의 온도를 자체 측정한 결과, 약 5~6℃로 측정됐으며 편의점 냉장고에 보관된 음료의 평균 온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시는 지난해 나눔냉장고 이용 추이를 분석해 올해는 18대의 나눔냉장고를 통해 병물아리수를 제공하고 폭염 강도와 이용량에 따라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폭염 기간 취약계층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난해 폭염기간 동안 병물아리수 43만 5천 병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시민 수분 공급에 힘썼다.이 가운데 나눔냉장고를 포함해 쪽방촌·노숙인 시설 등에 직접 지원한 물량은 총 20만 병에 달한다. 병물아리수는 서울특별시 수돗물 음용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재해·재난, 풍수해,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한 병물아리수는 총 116만 병으로이 중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분이 43만 5천 병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처럼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병물 아리수 지원 수요가 큰 데다,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일수 증가로 향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병물 아리수 20만 병을 상시 비축하고 하루 평균 1만 6천 병에서 최대 3만 2천 병까지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기후재난인 만큼 충분한 수분을 보충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빈틈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붙임1 아리수 나눔 냉장고 사진 붙임2 아리수 나눔 냉장고 병물아리수 온도 측정 이동노동자를 위해 설치된 아리수 나눔냉장고의 병물아리수 온도를 측정한 결과, 4.9℃로 확인됐다.
202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