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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채소, 고온엔 강제 환기·빛 차단으로 관리

공기순환팬, 백색네트·차광도포제 활용… 포그 냉방도 도움

양승선 기자 2018-08-01 10:01:07

 

차광도포제 이용한 폭염 대비 시설 관리

 

[충청뉴스큐] 농촌진흥청은 고온기 시설재배 농가의 폭염 대비 방안과 안정적인 시설채소 생산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기온이 높은 7월과 8월에는 시설 내부로 빛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와 작물을 재배하기 어려울 정도다.

올 여름처럼 폭염이 길어지면 낮에 환기를 하고 빛을 차단해도 시설 내부의 기온이 오른다. 또한, 밤에도 열대야로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시설 내부는 공기순환팬으로 강제 환기를 해주면 도움이 되며, 이때 안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잘 내보낼 수 있도록 환기창을 최대한 열어둔 채 측창과 천창 환기를 함께 한다.

차광막을 설치하고 강제 환기, 내부 공기 순환 등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 자재는 온실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흑색차광막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열을 흡수해 온실 내부로 열기가 이동하기 때문에 백색네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막을 설치하고 제거하던 기존과 달리, 차광도포제를 온실 외부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차광도포제는 시설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고르게 나눠 내부 온도를 3∼4℃ 낮춰 준다.

도포제 1통을 물 100L에 희석해 1,653㎡∼1,984㎡ 비닐하우스에 사용할 수 있다.

냉방 효율을 높이려면 미세한 물 입자를 뿌려 열기를 배출하는 ‘포그 냉방’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을 활용할 때, 과습하면 효율이 크게 떨어지므로 습하고 더운 공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재한 농업연구사는 “고온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설재배 환경 관리 방법에 따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면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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