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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 지역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발견

지난해에 비해 5 주 정도 늦게 출현

조원순 기자 2021-07-23 14:44:40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8개 지역 총 11개소를 대상으로‘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모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본 감시 사업 결과, 7월 3주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5주 정도 늦게 확인됐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250명 중 1명 정도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개모기는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말까지 관찰된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는 7명, 이중 1명이 강원도에서 발생했다.

올해는 7월 22일 현재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없었으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에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활동이 확인됨에 따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는 모기회피 및 방제 요령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집주변에 고인물을 없애는 등 주변 환경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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