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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도 농식품 ‘박항서 매직’ 한류 열풍 타고 신남방 확산

아세안 등 신남방지역이 중국에 이어 제2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부상

양승갑 기자 2019-01-22 08:41:19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도 신남방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충청뉴스큐] 우리나라의 새로운 교역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실적이 큰 폭 증가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신남방지역으로의 2018년도 수출액은 2억 6천만달러로 전년도인 2017년도 1억 8천만달러 대비 39% 증가, 중국에 이어 제2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정치적 영향으로 경기도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인 중국에서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유통망 철수로 수출이 급감하자, 아세안지역 등으로의 수출 노선 다변화 전략이 통한 것이다.

아울러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베트남에서의 ‘박항서 매직’, 한국드라마, K-POP 등 한류 열풍도 이 같은 성공에 큰 일조를 했다는 평가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베트남 최대 한국농식품유통기업 및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를 초청, 도내 수출 생산자 대상으로 신남방지역 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는 이 행사에 아세안 지역 5개국 12명의 우수 바이어 초청, 도내 25개 업체와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73건 4,337천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 수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정치적 영향 감소에 따라 중국 수출이 2억 9천만불 수준으로 회복됐고, 미국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억 5천만불로 늘어났다. 반면, 일본은 화훼류 수출경쟁력 약화 등으로 정체된 상태다.

품목별로 보면 2017년 대비 배, 토마토, 닭고기, 라면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주변국가의 김 작황 회복 영향으로 9% 감소했다.

경기도는 올 해에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 8억 원, 수출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 인프라 구축에 85억 8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경기도 농식품 수출은 이상고온, 세계경제불황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농식품 수출 증가율 1.9%보다 2.6배 높은 수치로 전국 9개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출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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