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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야생 동·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구수목원

대구수목원 도시화로 오염된 대표적 장소를 야생의 공간으로 복원

김민주 기자 2022-08-24 09:12:42




대구광역시청



[충청뉴스큐] 78만 1,279㎡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22종 등 1,750여 종의 다양한 식물과 건강한 산림자원으로 이루어진 대구수목원에 생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구조 및 치료된 야생동물과 원래의 야생이 생활 터전이었던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소동물을 방사하기로 했다.

대구수목원은 도시화로 오염된 대표적 공간인 쓰레기 매립장을 탈바꿈해 2002년 우리나라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개원했으며 ‘2021년 대구관광실태조사’에 의하면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대구시는 수목원의 생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서식 중 다친 야생동물들 중 구조·치료·재활이 끝나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가 된 개체들 가운데 수목원 주변 자연 상태 개체와 경쟁하지 않고 수목원의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종과 적정 개체수를 전문가 의견과 치료 및 구조센터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결정해 10월 중 방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대구수목원 장기발전 계획에 반영해 지역 내 야생동물 서식밀도 조사, 적용 가능 종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시민들 반응을 모니터링한 후 관련 단체 및 학교 등과 협력해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자연경관 관광명소인 대구수목원이 식물과 동물이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명소로 거듭나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에서 재롱떠는 귀여운 다람쥐와 수줍은 듯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꿩들의 모습을 좀 더 자주 볼 수 있고 멀리 숲속에서 뛰어다니는 고라니나 노루 종류를 가족과 함께 지켜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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