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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영동군,‘4·19 혁명 앞장’이기태 열사 추모식 열려

양승선 기자 2023-04-19 09:34:37




영동군청



[충청뉴스큐] 4.19 당시 부정부패에 항거하다 총탄에 맞아 숨진 이기태 열사의 추모식이 19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이기태 열사 추모비’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태 열사의 유족과 정영철 영동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대전고 군 동문회, 경희대 군 동문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고 열사의 애국충절을 회상하며 고귀한 희생과 충정을 기렸다.

1937년 학산면 압치마을에서 태어난 이기태 열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학생회장을 맡아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했다.

누구보다 앞장서 구국의 함성을 외치다 흉탄에 맞아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후, 이 열사의 시신은 문민정부 이후 4·19를 혁명으로 규정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묘역으로 이장됐다.

정영철 군수는 추모사에서 “63년전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자유와 민주, 그리고 정의를 부르짖던 열사님의 우렁찬 외침이 추모식을 거행하는 현재까지 그대로 전해오는 듯 하다”며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4.19혁명 정신과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과 영동문화원은 그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19일 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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