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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 ‘청정괴산’ 또다시 입증

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올해도 집단 서식

양승선 기자 2025-06-12 07:54:48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 ‘청정괴산’ 또다시 입증



[충청뉴스큐] 2013년부터 감물·칠성·청천 등 서 매년 발견대표적인 친환경 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돼 ‘청정괴산’을 입증하고 있다.

괴산군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긴꼬리투구새우가 집단 서식 중인 모습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곳은 친환경 벼 재배 지역으로 곳곳에서 수십 마리가 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괴산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지 2년 뒤인 2013년 께로 이후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서도 2013년부터 긴꼬리투구새우의 서식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화석과 현재의 모습이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웅덩이나 논 등에서 서식했으나 농약 사용이 늘면서 한 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자취를 거의 감췄다가 친환경 농업 덕분에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 서식지가 발견되고 있다.

해충의 유충을 먹고 자라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런 생리적 특성 때문에 잡초를 제거하거나 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등 친환경 농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여러 곳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는 것은 그만큼 괴산이 청정하고 유기농 재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고 설명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5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해 유기농의 철학과 실천을 세계에 알리며 명실상부 유기농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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