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문제 해결하고 마을공동체에 활력 7명 시민 ‘마을상’

청소년에 전봇대 분양, 중앙아시아인 거리 조성, 장애인 인식 개선 등 활동 다양

양승동 기자

2018-09-05 16:03:31

 

마을공동체에 활력 7명 시민 ‘마을상’

 

[충청뉴스Q] 서울시는 2018년 서울 마을주간∼ 을 맞아 따뜻한 이웃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연제덕 새로운 골목문화 만들기 주민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시민 7명을 선정하고, 서울시장 명의로 제2회 서울특별시 마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마을상 수상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파급력, 지속성 등 3개 항목으로 심사했다. 기여도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노력, 파급력은 마을 활동이 주민과 주민, 모임과 모임의 연결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은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인지 여부이다.

올해 수상하는 7명의 마을 활동 경력과 사연, 연령대도 다양하다.

연제덕 ‘새로운 골목문화 만들기 주민협의회’ 회장은 광희동 먹자골목의 ‘풍선 간판’ 자율 정비 및 광희 실크로드 벽화 조성 사업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

안영희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청소년과 부모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회장은 청소년들이 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에게 마을 전봇대를 분양하고 주기적으로 전봇대 옷을 만들어 갈아입히고 세탁하도록 함으로서 쓰레기 무단 투기나 불법 전단지 부착 문제 등을 해결했다.

마을학교, 숲체험 활동을 시작으로 마을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이금주씨는 상계숲속작은행복공동체 내 분과별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함응모씨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아빠들의 모임 활동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서지성 뮤지컬 의상디자이너는 본인의 재능과 기술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마을과 이웃이 필요한 사업을 창안하여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활동을 하고 있다.

3대가 마을계획단으로 활동 중인 안문희씨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마을계획 사업을 시작으로 가족, 지인, 지역사회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주민과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나국본 현장 활동가는 강동의 ‘함께 크는 우리 작은도서관’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고 주민 공동체 형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5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여된다.

시상식 이외에도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주요행사는 빅런치&주민 공연 서울 마을상 수여 및 서울 공동체상 시상 마을과 자치 선포식 강강서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일상에서 행해지는 모든 주민 활동이 공동체 회복이다. 마을상은 주민과 주민 또는 모임과 모임 간의 연결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대상이다”라고 말하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정겨운 눈인사로 사회적 우정을 실천 중인 우리 서울 시민이 자랑스럽다.” 라고 전했다.

마을주간 및 25개 자치구 마을 행사 일정과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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