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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역대표 쌀 신품종 ‘중원진미’첫 수확

2030년 벼 재배면적 60% 확대 목표…공공비축미 품종 지정·전문단지 육성 박차

양승선 기자 2025-09-30 08:11:18




충주시청사전경(사진=충주시)



[충청뉴스큐] 충주시가 자체 개발한 지역대표 쌀 신품종 ‘중원진미’ 가 첫 수확을 맞았다.

시는 30일 금가면 도촌리 농가에서 중원진미 첫 벼 베기 행사를 열고 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 벼 재배 농가, 시 관계자, 지역농협조합장 등 40여명과 함께 풍년의 기쁨을 나눴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5개 면 10ha에서 시범 재배된 중원진미는 작황이 좋아 총 80여 톤의 수확이 예상된다.

수확 물량 중 약 50톤은 내년 종자용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30톤은 시판 출하 및 각종 행사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원진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충주시가 3년간 공동 연구해 개발한 중부지역 적응형 고품질 쌀 신품종이다.

쓰러짐에 강한 중간 키와 도열병·깨씨무늬병·벼멸구 등 병충해 저항성을 갖췄으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중원진미를 2026~2027년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전문 재배단지 육성, 유통·브랜드화 지원 등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500ha, 2030년까지 2,000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전체 벼 재배면적의 60%를 점유하는 충주 주력 품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배인호 충주시쌀전업농회장은 “지역 농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하던 대표 쌀 품종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중원진미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행사장에서 직접 벼 베기를 체험하며 “중원진미는 충주 중원지역의 식량산업을 중흥시킬 핵심 품종으로 기대가 크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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