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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 시민 품으로…도심 속 '쉼표' 재탄생

대구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 삼거리광장 재조성…내년 6월 완공 목표

김민주 기자 2025-11-12 13:57:45




삼거리광장 조감도 전면 (대구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기성세대에게는 ‘동아양봉원 삼거리’로 잘 알려진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광장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머무르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쉼표’로 자리잡는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의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젊음의 거리로 재정비하고 통신골목 일대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장 중앙에는 햇빛과 비를 조절하는 캐노피 구조물이 설치돼 도심 속 그늘 쉼터 역할을 하고 계단형 데크벤치는 버스킹 등 시민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식물과 자연석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공간 구성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도시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장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횡단보도 2개를 신설하고 기존 교통섬의 단차를 제거해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의 피노키오 조형물은 수창청춘맨숀으로 이설돼 12월에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6월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핫 라이프스타일 핫 스팟 동성로’사업 중 하나로 △옛 중앙파출소 신축 및 전면광장 재조성 △야시골목 재조성 △골목길 활성화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사업들도 내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만남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추억의 장소인 동아양봉원 삼거리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도심 한가운데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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