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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과 꽃눈 분화율 품종별 '극과 극'…겨울철 가지치기 전략 수정해야

농업기술센터, 후지 품종 부진·홍로 품종 호조…맞춤형 전정 관리 중요성 강조

양승선 기자 2026-02-09 07:07:45




충청북도 괴산군 군청



[충청뉴스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은 올해 사과 꽃눈 형성 상태가 품종별로 차이를 보임에 따라 과수 농가에 동계 전정 작업 시 꽃눈 상태를 고려한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꽃눈 분화율은 사과나무에서 열매로 성장하는 꽃눈이 형성되는 비율을 말하며 한 해 농사의 수확량을 좌우하는 겨울철 가지치기 강도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후지의 꽃눈 분화율은 53%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고 홍로는 78%로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의 경우 지난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꽃눈 형성이 다소 부진했고 홍로는 생육이 좋아 꽃눈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다.

꽃눈 분화율이 60% 이하로 낮을 때는 열매를 맺는 가지를 평소보다 많이 남겨 수확량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분화율이 65% 이상으로 높을 때는 불필요한 꽃눈을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향후 꽃 따기나 열매 솎기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

안미숙 소장는 "올해는 품종별 꽃눈 분화율 차이가 큰 만큼, 각 농가에서 꽃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 맞춤형 전정 관리가 중요하다"며 "꽃눈 분화율과 나무 수세를 종합 판단해 안정적인 사과 생산이 이루어지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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