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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경희대 태권도장, 11년째 나눔 실천…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수련생들이 모은 성금, 보령시 드림스타트 통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

서용덕 기자 2026-02-11 07:35:58




11년째 이어진 따뜻한 약속. (보령시 제공)



[충청뉴스큐] 보령시 명천동에 위치한 경희대 국가대표 태권도장이 올해로 11년째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가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일 경희대 국가대표 태권도장은 수련생들과 정성을 모아 마련한 약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보령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드림스타트와의 인연 2년째를 맞는 뜻깊은 나눔으로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온기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후원의 ‘주인공’이 어른이 아닌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이라는 점이다.

수련생들은 평소 용돈을 아껴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배려와 책임,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인성교육과 사회공헌을 함께 실천하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이라는 평가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나눔을 이어온 최길환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우리 수련생들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 가족지원과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경희대 국가대표 태권도장과 수련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 국가대표 태권도장은 단순한 체육관을 넘어,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지역사회의 작은 학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11년 동안 이어진 이들의 선한 영향력은,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

“강한 몸보다 더 중요한 건 따뜻한 마음”이라는 최길환 관장의 말처럼, 경희대 국가대표 태권도장과 수련생들이 만들어가는 나눔은 오늘도 조용히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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