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교육 혁신, 장혁·유수희 시의원 '4대 마스터플랜' 발표

과밀 학급 해소 위한 획기적 대안 제시, 교육감·시장 결단 촉구

이월용 기자

2026-02-26 09:02:41




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천안시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장혁 천안시의원과 유수희 천안시의원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지역 내 과밀 학급 및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천안 교육 공간 혁신 및 배정 시스템 4대 마스터플랜'을 전격 발표하며 천안시장 및 충남교육감 후보들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두 의원은 "그동안 천안시와 교육청은 학교 지을 땅과 예산이 없고 법적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핑계만 앵무새처럼 반복해 왔다"고 질타하며 구체적인 예산 산출 근거와 법적 타당성을 완벽히 갖춘 4대 즉각 실행안을 제시했다.

청당동·두정동, "공간 혁신과 수직형 초·중 통합 캠퍼스가 답"두 의원은 신설 부지가 전무한 청당동의 해법으로 'CA타워 3개 층 매입'을 제안했다.

매입 및 리모델링 예산 약 400억원을 투입해 5~6층은 700명을 수용하는 스마트 교실로 9층은 학생과 주민이 공유하는 체육관으로 개조한다는 구상이다.

도의회 조례 신설과 사학 위탁을 거치면 2027년 3월 개교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정동 해법으로는 도심 한복판에 방치된 '932평 시유지'를 교육 용지로 무상 전환해 '수직형 초·중 통합 이음 학교'를 신축할 것을 요구했다.

부지 매입비가 0원이므로 순수 건축비 300억원만으로 630명 수용이 가능하며 1층 필로티 체육관 및 옥상 스카이 운동장 설계를 통해 법적 인가 기준을 충족시켜 2028년 3월에 조기 개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당동 타임 쉐어링 및 GIS 스마트 배정, "교육감과 시장의 결단만 남았다"과밀 문제가 가장 심각한 불당동의 혁신안으로는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타임 쉐어링'이 제시됐다.

평일 오전 비워두는 센터 공간에 단 15억원의 리모델링 예산을 투입해 학생 전용 구역을 만들면 당장 내년 3월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청 소유 건물을 교육청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제24조 1항에 따라 천안시장의 결단만 있으면 즉시 합법"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특히 두 의원은 불당동 과밀과 원도심 사학의 폐교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사학 위탁 운영'을 제안하며 진정한 공공-사학 상생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위험천만한 탁상행정식 '중학구 배정'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도의회 조례를 핑계 대지 말고 충남교육감이 직권을 발동해 'GIS 기반 실제 보행 경로 최단 거리 배정 원칙'을 담은 개정 동의안을 도의회에 즉각 상정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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