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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 채용 첫 도입

18개 기관 참여, 채용 절차 표준화로 공정성 강화

양승동 기자 2026-03-12 13:24:30




서울특별시 시청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시험부터 통합채용을 처음 도입하고 하반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채용 일정을 사전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합채용은 그동안 기관별로 상이하게 운영되던 채용 절차를 표준화해 취업 준비생의 혼선을 줄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 통합채용을 통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시행함으로써 중복 지원 및 중복 합격을 방지하고,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의 경우 필기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채용시험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채용 방식은 서울시에서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신해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일괄 실시하며,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결정 등은 각 기관별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2026년 하반기 통합채용에는 서울시 출연기관 17개 기관이 모두 참여하며, 공기업 중에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참여해 총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약 100명 수준으로, 최종 시험공고와 원서접수는 2026년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 필기시험은 2026년 9월 실시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각 기관별로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1월부터 12월 사이 기관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기관별 상반기 채용 진행 후 하반기 채용 인원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될 예정으로, 채용 예정 기관·인원·직렬·시험과목 등 구체적인 사항은 2026년 8월 공고를 통해 확인한 후 희망 기관에 지원하면 된다.

이번 통합 필기시험은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과 동일한 과목과 수준으로 출제할 방침이다. 시험과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직렬별 전공과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공기업은 이번 하반기 통합채용에 참여하지 않고, 기존 기관별 채용 절차에 따라 인력을 선발한다. 서울시는 하반기 통합채용 시행 후 통합채용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모든 지원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채용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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