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공릉천 정비, 관광과 친수 기능 강화해야

이영주 의원, 주민설명회서 자전거길 연결 등 제안 봇물

양승선 기자

2026-03-17 16:16:06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양주시 공릉천 정비사업 및 국지도39호선 도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은 지난 3월 16일 양주시 공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및 국지도39호선 도로사업에 관한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지역 이장단과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공릉천 지방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은 현재 수립된 하천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치수 기능과 더불어 관광, 친수 기능이 함께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영유원지, 신흥유원지와 북한산국립공원 등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를 끼고 있는 공릉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공릉천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송추 일대에서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연결하고 보행, 자전거 이용을 통해 서울, 고양 등 수도권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친수 기반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아울러 이러한 친수형 하천 활용과 자전거길 연결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양주시가 경기도에 건의해 접경지역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비 확보 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원해 공릉천과 합류하는 지류 물길에 대해서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본류와 연계된 통합적 수계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부곡1리 마을회관 앞 하천 구간의 기존 복개 구조물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철거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주민들이 이용해 온 공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마을회관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영주 의원은 "공릉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북한산과 수도권 관광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연자산"이라며 "홍수 예방을 위한 치수 기능은 물론, 자전거길과 보행 동선, 관광 자원을 함께 고려하는 친수형 하천정비 방향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주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경기도와 관계기관에 전달해 합리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국지도39호선 부곡~부곡 간 도로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도 함께 공유됐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2.5km, 폭 20m 규모의 4차로 도로로 계획되어 있으며 총 6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지 소유자 및 영업 시설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보상 문제와 생활, 영업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수렴된 건의사항은 하반기 구체적 논의 과정에 검토, 반영될 예정이다.

이영주 의원은 "대규모 도로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과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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