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3.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음성군

음성군, 중동 사태 피해 기업에 긴급 자금 지원

수출입 어려움 겪는 기업 대상, 이자 부담 낮춰 경영 안정 돕는다

양승선 기자 2026-03-25 08:09:21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충청뉴스큐] 군은 지난 24일 ‘2026년 음성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변경 공고를 통해, 수출입 피해 기업을 위한 우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긴급 금융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수출입 차질 등 복합적인 경영 부담을 겪는 기업들에 긴급 운전자금을 공급해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변경 공고를 통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지원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우선 중동 지역과 직 간접적으로 거래하는 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일반 기업에 지원되던 연 2.0% 이내의 이차보전에 더해, 중동 사태 피해 기업에는 0.5%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해 최대 2.5%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인접 지역 22개국이며 향후 정세에 따라 대상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자금 확보 폭을 넓히기 위해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과의 중복 지원 제한을 역시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기존에는 자금의 중복 수혜가 엄격히 제한됐으나,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에 한해서는 군과 도의 자금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유동성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 내 본사와 공장을 두고 1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 중 최근 1년 이내 중동 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직접 피해 기업이나, 경영 애로 확인서를 제출한 간접 피해 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억원으로 3년 전액 일시상환 조건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 절차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순애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긴급 조치가 고금리와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적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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