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농업·농촌 대전환” 공약 발표

로컬푸드·스마트농업·재해대응까지 종합 제시

서서희 기자

2026-03-26 16:22:04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농업·농촌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종합 공약을 발표하며 농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장 후보는 천안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천안 농민들이 자신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천안시 직영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5개소 설치를 약속했다. 청수동, 신방동, 불당동, 쌍용동, 성성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에 직매장을 구축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로는 천안시민 건강 먹거리재단 설립이다.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자 교육까지 먹거리 정책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초등 돌봄 과일 간식 지원, 학교급식과 임산부·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로컬푸드 가공센터 설치, 농촌마을기업 육성, 농촌협약 확대 등도 포함됐다.

셋째, 환경친화적 농업과 원예치유농업 확대를 내세웠다. 친환경 및 GAP 인증 농업을 확대해 로컬푸드 품질을 높이고, 기존 시설을 활용한 천안형 AI 스마트팜 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곤충산업 육성, 체험형 치유농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로는 천안산 농산물 수매 및 가공 지원 강화다. 수확기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가공 활성화를 위해 농업진흥기금을 활용한 수매자금 지원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및 가공업체 지원 정책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농촌 재해대책 및 가축 질병 예방 강화를 제시했다. 태풍·폭우·가뭄·폭설·냉해 등 자연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장 후보는 천안시장 예비후보 중 농업·농촌 정책을 가장 구체적으로 준비했다생산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시민에게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민이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농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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