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유입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2026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기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의 분포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한 방역 대응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종전 도내 대학에서 수행해오던 감시사업을 이어받아 2024년 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전북권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로 지정된 이후 도내 주요 지점에서 매개체를 지속적으로 채집 분석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검출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털진드기에서 쯔쯔가무시균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감염병 유행 예측과 예방 홍보, 방역 조치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감시사업은 모기 감시를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다.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모기 감시는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되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감시기법도 도입된다.
아울러 일본뇌염,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등을 매개할 수 있는 '열대집모기'의 도내 유입 및 정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여름철 집중 조사도 새롭게 추진된다.
진드기 감시도 병행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조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한 털진드기 감시는 8월 말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또한 야생 설치류 포획을 통한 병원체 감시와 자원화 사업을 병행해 다각적인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기후 위기 시대에 매개체 감시는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필수적인 방역 기반"이라며 "정밀한 감시와 신속한 분석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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