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화재 안전 강화 속 물류 효율 높인다

임창휘 도의원, 현장 방문…입주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상생 방안 모색

양승선 기자

2026-03-27 12:53:22




임창휘 도의원,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현장 방문.."화재안전 강화와 임대업체 이용편의 제고 함께 풀어가자"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은 지난 25일 광주 곤지암 소재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의 물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화재 안전 강화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유통센터의 안전 관리 체계를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입주 기업의 물류 비효율을 해소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유통센터 지하 창고에는 입주업체들이 농산품을 소분포장할 별도의 공간이 없어 매번 지상층의 물류장으로 농산품을 실어 나갔다 지하창고에 다시 입고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어, 이동시킨 후 다시 입고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반복하고 있어 작업은 불편함은 물론이고 농산물의 신선도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창휘 의원은 "입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화재 안전 설비를 보강하고 상주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며 "유통센터 역시 행정 규제와 기업 편의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유통센터 관계자는 지하층의 용도가 '창고'로 한정되어 있어 소분포장을 위한 작업장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2021년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후 대폭 강화된 화재 안전 기준, 그리고 지상층과 지하층 간의 임대료 체계 형평성 문제 등의 현실적 제약 요건을 설명했다.

현장을 면밀히 살핀 임창휘 의원은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행정적 규제와 기업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입주업체와 유통센터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단기적인 해결 방안으로 유통센터가 관리하는 학교 급식용 제품의 소분 공간과 시간대를 정밀하게 분석해, 입주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상층 유휴 공간과 시간대를 최대한 확보, 지상층과의 접근성이 좋고 피난 대피로가 철저히 확보된 지하층의 일정 구역을 '조건부 안전 구역'으로 지정해 한시적으로 소분 작업을 허용하는 방안, 지상층 냉동창고 등에서 공실이 발생할 경우 지하층 창고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의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장기적으로는 "지하층의 용도 변경과 이에 필요한 설계변경 및 시설 보강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불필요한 물류 비용은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과 효율이 공존하는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