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1. 9. 월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서울

신촌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

서울시-연세대 협력, 학교법인 운영 장례식장 최초 참여

양승동 기자 2026-03-30 14:05:05




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내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중 서울시 다회용기 사용 정책에 참여하는 첫 사례로 장례문화 전반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공급․수거․세척․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은 특실 빈소를 이용하는 상주와 조문객에게 다회용 식기를 제공해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보다 품격 있는 장례가 치러지도록 돕는다.

서울시와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은 특실에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우선 도입하고 향후 확대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례식장은 조문객 식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설 특성상 일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편으로 매년 약 2,300톤의 일회용품이 배출된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3년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등 총 5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51개 빈소에 약 236만 인분의 다회용기가 공급되어 약 618톤의 일회용 쓰레기를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3년 9개 빈소 약 21만 건에서’ 25년 51개 빈소 약 161만 건으로 약 8배 가량 확대됐다.

앞서 전 빈소에 다회용기를 도입한 서울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의 분석 결과, 일반 폐기물이 최대 80%까지 획기적으로 감량되는 실질적인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에너지·원료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다회용기 도입은 일회용품 소비를 원천적으로 감축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에너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플라스틱 제품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는 원유 공급망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안정적인 장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규모가 큰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례식장 일회용품 감량 정책의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제도적 지원과 현장 운영 관리가 결합된 모델을 정립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친환경 장례문화의 확산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내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에 최초로 다회용기가 도입됨에 따라 일회용품 감량뿐 아니라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과 정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은 일회용품 감량 성과가 큰 분야인 만큼 앞으로 공공․민간 종합병원 장례식장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cnewsq©all rights reserved.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회사명 : 충청뉴스Q | 주소 : 34320 대전본부 대전시 대덕구 석봉로58번안길 82 (한밭아파트) 한밭아파트상가2층201호 | 본사 :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86번길 9-18 | 내포본부 :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140번길9
    | 서울-경기본부 :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205호 | 사업자번호 : 747-51-00095 | 제호 : 충청뉴스Q | 등록번호 : 충남, 아00239 | 발행일자: 2014년 8월 28일
    발행인 : 양승선 | 편집인 : 양승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승선/이월용
  • 충청뉴스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