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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시, 중동發 경제 위기 대응 TF 가동…추가 상품권 발행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 보령시 민생 안정 위해 150억 원 추가 발행 결정

서용덕 기자 2026-03-31 07:36:25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충청뉴스큐] 보령시가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따른 경제적 파고를 넘기 위해 ‘비상경제위기대응 TF’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6일 ‘중동 전쟁 관련 비상경제대응 TF 대응방안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핵심 지원책을 확정했다.

이번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 대응, 물가 관리, 민생복지 지원, 석유 가격 안정화, 수출입 지원 등 5개 반 14개 부서가 협력해 상황 종료 시까지 에너지 수급 관리와 경제 안정을 총괄한다.

우선 시는 소비 위축을 막고 지역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보령사랑상품권 15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5.1% 하락하는 등 급격히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수업계와 시민들을 위한 경유 및 CNG 유가변동보조금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보조금 지급 기간을 당초보다 2개월 연장하고 지급 비율 또한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해 유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물가 안정과 기업 보호를 위한 현장 행정도 병행한다.

전통시장, 마트 등 주요 소비품목 100개에 대해 매월 3회 이상의 물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유소의 가격표시제 및 정량검사 등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 유통 행위를 엄단한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중동 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관내 기업들에 대한 피해 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수출입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KOTRA와 연계한 ‘수출 긴급지원 바우처’를 지원하고 물류 반송 비용 전쟁 위험 할증료 우회 국제운송비 등 전쟁 특수 상황에 따른 물류비용을 즉각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중동 전쟁이라는 대외 위기가 지역 민생 경제에 전이되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 재원을 적기에 투입하겠다”며 “특히 유가 보조금 확대와 상품권 추가 발행이 소상공인과 운수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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