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대전 중구 용두동은 31일 용머리어린이공원에서 용두동용신제보존위원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제13회 용두동 용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두동은 용의 머리와 같다고 해 붙인 용두봉 북쪽 기슭에 자리한 지역으로 용이 되기 위해 천년을 기다렸으나 끝내 승천하기 못 한 이무기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지난 2012년, 대전 지하철 오룡역 건설과 도로개설로 마을이 갈라지자 액운을 막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용신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 전후 '의 날'에 맞춰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용두동 풍물단과 청룡 황룡으로 구성된 용 행렬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마을 곳곳을 돌며 주민들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어 용머리어린이공원에 도착한 행렬은 4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본 제례를 진행했다.
제례는 '액막이 기도'를 시작으로 강신 초헌 아헌 종헌 헌작 소지 순으로 엄숙히 이어졌으며 이후 주민들은 제례 음식과 떡국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이상석 위원장은 "용신제가 우리 지역의 전통 민속제례를 계승하는 동시에, 마을 발전과 주민 평안을 기원하는 숭고한 공동체 의식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윤양숙 동장은"마을 행사에 함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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