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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도 화목원, 희귀식물 미선나무 꽃망울 터뜨리며 봄 알린다

도립화목원, 깽깽이풀, 히어리 등 희귀 특산식물 전시…기온 상승에 개화 시작

조원순 기자 2026-04-01 07:38:39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련, 깽깽이풀, 히어리, 장수만리화, 영춘화 등 이른 봄 대표 식물이 잇따라 개화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1종 1속 밖에 없는 희귀식물이자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는 개나리꽃을 닮은 작고 하얀 꽃과 함께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봄을 알리고 있으며 희귀식물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 깽깽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투명한 연보랏빛 꽃잎과 작은 연잎을 닮은 잎이 매우 귀여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목련 특산식물이며 황해도 장수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장수만리화 이른 봄에 노란 꽃잎이 포도송이처럼 모여 피어나는 희귀식물 히어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 등 10여 종의 자생식물을 도립화목원 내 전문 테마 전시원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벚나무류, 생강나무, 매화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순차적으로 개화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및 화목원 꽃지도 제공 등을 통해 관람객이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꽃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과학연구원은 2025년부터 희귀 특산식물의 개화 및 개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기온 변화에 따른 생장 패턴을 분석하고 보전 대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채병문 산림과학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봄꽃이 지닌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알리고자 한다"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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