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식품 포장재 유통 질서 확립 나선다

나프타 가격 급등 우려 속, 선제적 점검으로 사재기 및 가격 미표시 차단

백소현 기자

2026-04-08 09:57:58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중동발 나프타 가격 상승 우려에 대응해 식품 포장재를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등 유통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나프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닐 플라스틱 계열 제품의 가격 인상 기대 심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서 사재기 및 유통질서 교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품 포장재 등 관련 품목은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법적 제재를 통한 직접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한 예방적 점검을 통해 시장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상황 종료 시까지 도내 슈퍼마켓, 대형 식자재마트, 준대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주 2회 점검을 진행하고 165 이하 소규모 점포는 시군 자체 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대형마트 14개소와 준대규모점포 38개소 등 총 52개 주요 점포를 포함한다.

이는 유통량이 많고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다으로써 시장 전반에 대한 관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점 점검 품목은 플라스틱 배달용기 위생장갑 위생팩 비닐봉투 등 위생 소모품 일회용 수저 포크 및 테이크아웃 컵 등 기타 소모품이다.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여부 가격 상승을 예상한 가격 미표시 행위 재고가 있음에도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매점매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식품 포장재 품목에 대해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 운영해 가격 동향과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강미순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이번 점검은 단속보다는 예방 중심으로 추진해 가격표시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도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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