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여중, 탁구 전용구장 개관…'엘리트 육성' 시동

김택수·현정화도 축하…초·중·고 연계 시스템 구축

조원순 기자

2026-04-08 10:31:29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남춘천여자중학교는 4월 8일 지역 탁구계의 숙원이었던 ‘탁구 전용구장 개관식 및 탁구부 창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학교 행사를 넘어 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도 시 체육회, 탁구협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대한민국 탁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현정화 감독, 그리고 춘천출신 장우진 선수가 축하 영상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스타선수들은 남춘천여중 탁구부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후배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남춘천여중 탁구부 창단은 지역 체육계에 매우 뜻깊은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탁구부 사이를 잇는 중학교의 부재로 우수 선수들의 외부 유출이 우려되었으나, 이번 창단으로 ‘초-중-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계열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역의 탁구 유망주들이 상급 학교 진학 시에도 단절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에 개관한 탁구 전용구장은 총 면적 349.92 규모로 충격 흡수를 위한 특수 바닥재, 최첨단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어 선수들이 사계절 내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 서브 기계 등 스마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과학적인 선수 관리가 가능해졌다.

현재 창단 멤버는 1명의 선수로 시작하지만, 학교 측은 이를 시작으로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유망 선수 발굴은 한 학교만의 과제가 아닌 만큼, 교육계와 체육계가 긴밀히 협력해 원석을 찾아내고 육성하는 ‘공동체적 노력’ 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장재희 교장은 “현정화, 김택수 감독님 같은 대스타들의 격려와 여러 기관의 관심 속에 첫발을 떼게 되어 영광이다”며 “지금은 비록 1명의 선수이지만, 교육계가 힘을 합쳐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낸다면 이곳이 머지않아 대한민국 탁구의 요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춘천여자중학교는 앞으로 전용구장을 활용해 학생 선수 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탁구 교실 운영 및 생활체육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탁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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