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서울대와 AI 클러스터 구축 협력…서부선 연장 '유테크라인' 구상

인공지능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 MOU 체결, 서부선 연장 시너지 기대

양승갑 기자

2026-04-08 10:41:51




안양시, 서울대와 AI 클러스터 구축 협약…‘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연계 추진 (안양시 제공)



[충청뉴스큐] 안양시는 미래 혁신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공지능 연구단지 조성 및 서부선 연장 추진을 위해 서울대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8일 오전 9시30분 서울대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융합 혁신 클러스터란 인공지능 기술을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사업과 결합해, 기업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이 한 지역에 집적하고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와 서울대는 긴밀한 관 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 공동 추진 교육 취업 프로그램 통한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서울대 연계 통한 글로벌 리더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협약에는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및 기반시설 조성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 서부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추진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기반을 공식화한 것으로 향후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관악산을 관통해 서울대와 직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 노선의 경유지인 비산동 일대가 최적 입지라는 상호 판단에 따라,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서부선이 안양으로 연장될 경우, 신촌 여의도 서울대 등 우수 대학과 주요 거점을 10~30분 내로 연결해 안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클러스터의 연구 산업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인력 유입과 기업 투자 확대가 촉진되고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 주요 대학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부선의 연장 노선을 가칭 ‘유테크라인’ 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안양시의 첨단산업 구축 전략인 ‘K37 벨트 ’조성을 완성하고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University의 약칭 안양시를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권 도시들과 4차산업혁명 기업을 연계해 미래선도산업,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K'는 안양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 37'은 안양과 미국 실리콘벨리의 위도를 의미하며 동쪽으로는 판교, 서쪽으로는 송도를 연결하는 미래선도산업 벨트 구축을 뜻한다.

‘'에는 안양시를 중심으로 동서축뿐 아니라 남북으로 서울대~안양시청~안양교도소~모락산을 잇는 ’문화 연구개발 벨트 ‘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안양시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 인재와 첨단기술의 결합”이라며 “뛰어난 인재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연구 환경을 조성해 안양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 및 인프라, 안양시의 행정적 입지적 강점이 결합하면 글로벌 AI 융합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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