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빅데이터로 시내버스 '칼치기' 잡는다

급정거, 과속 등 위험운전 습관 분석...사고 예방 총력

양승갑 기자

2026-04-10 16:18:57







[충청뉴스큐] 경기도가 급출발과 급제동 등 시내버스 위험운전 습관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중교통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공관리제 안전운행 지원사업’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는 공공관리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데이터 기반 안전운행 관리체계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과속이나 잦은 급차로변경 등 위험한 시내버스 운행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디지털운행기록계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 자료를 도내 시스템과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급가속,급제동,과속,급차로 변경 등 디지털운행기록계의 총11대 위험운전 항목을 낱낱이 기록하고 분석한다.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는 운전자와 차량,노선별 안전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등급화하고 시각화해 운수업체와 종사자에게 직접 제공한다.

도는 올 하반기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마치고운전자 개개인이 자신의 운전습관을 확인하며 스스로 안전운행을 실천할 수 있는 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전운행 관리체계가 안전망 확충을 넘어 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체계적인 안전운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고사고 감소에 따른 보험료 절감 등 실질적인 재정 절감 효과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또한 도는 도출된 안전운행 등급을 향후 버스 서비스 평가에 반영해 이를 토대로 안전교육과 맞춤형 코칭 등 철저한 후속 조치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이번 협약으로 교통안전과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시내버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시내버스의 안전한 이동권을 흔들림 없이 보장하고올바른 대중교통 안전문화가 도내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