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에게만 충성?”…민주당 이규희 예비후보 발언에 천안 정가 ‘비판 확산’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당원 주권 시대, 당원 1인1표 시대, 우리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13일 sns에는 시민이라고 수정했다

서서희 기자

2026-04-13 16:13:23

6.3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예비후보가 천안시장 경선 1차 통과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지역 정치권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규희 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게시글 캡처

 

“당원 주권 시대, 당원 1인1표 시대, 우리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원에게만 충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

해당 발언이 공개되자 지역 정가에서는 천안시장에 출마한 후보가 특정 정당 당원에게만 충성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당원 중심 경선’ 취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표현 자체가 시민 전체를 대표해야 할 시장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라는 자리는 특정 정당이 아니라 모든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당원에게만 충성하겠다는 표현은 시민 전체를 배제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대당인 국민의힘 당원이나 무당층 시민 사이에서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시장에 당선되면 특정 당원이 아니라 천안 시민 전체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후보의 발언은 시민 통합에 역행하는 메시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지역 인사는 “천안시장 후보의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신중하지 못한 표현인 것 같다”며 “자칫 ‘편 가르기 정치’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정당 민주주의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결국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인만큼 보다 포괄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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