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대전성천초 복합시설 조성 확정…국비 104억 확보

폐교 위기에서 지역 거점으로…2029년 개관 목표

양승선 기자

2026-04-16 10:21:38




대전 서구, 대전성천초 교육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4억원 확보 (대전서구 제공)



[충청뉴스큐] 대전 서구는 대전성천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 104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은 학교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복지·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폐교 예정이었던 대전성천초를 복합 거점으로 재편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 최초의 폐교 활용 학교복합시설 모델이 될 전망이다.

조성 예정 시설은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야외 책 놀이터 △ 돌봄·평생교육시설 △체육시설 △옥외 주차장 등이다.

복합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독서·학습·체험·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체육시설 역시 학생의 체육활동과 주민의 건강 증진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폐교 이후 도심 내 대규모 유휴 공간이 방치될 시 지역 공동화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사업은 부족한 공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구는 지난해 8월 대전시교육청·대전시와 기본 협약을 체결한 뒤 수요 조사·주민 설명회 등 사전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던 중 이번 성과를 만들어냈다.

구는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 절차 이행, 세부 운영 방안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유휴 자산을 새로운 공공 자산으로 전환하는 뜻깊은 성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도서관과 체육설비 등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거점을 조성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성천초 학교복합시설은 추후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9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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