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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항,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참가…글로벌 선사 기항 확대 논의

강원관광재단, Seatrade Cruise Global 참가…로얄캐리비안, MSC 등 협력

조원순 기자 2026-04-17 08:23:39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충청뉴스큐] 강원관광재단은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Seatrade Cruise Global 2026'에 참가해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기항지 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 Seatrade Cruise Global'은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크루즈 선사, 항만, 관광기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전문 박람회로 글로벌 크루즈 산업의 최신 동향 공유와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핵심 플랫폼이다.

재단은 박람회 기간 주요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아자마라 크루즈의 2028년 속초항 기항을 확정하고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는 2029년까지 기항 일정을 유지하기로 협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팸투어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윈드스타 크루즈 관계자는 “설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속초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디엠지, 실향민 문화 등은 윈드스타와 같은 탐험형 크루즈에 매우 적합한 콘텐츠”며 “승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속초항 기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홍보관에 참여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속초항의 기항지 경쟁력과 강원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에 더해 지난해 신규 개발한 설악향기로 걷기, 지역 맥주 양조장 체험, 아바이마을 문화체험 등 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고 동해안 해양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제시하며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속초항의 선석 규모, 수용 가능 선박, 항만 시설 등 기항 여건과 함께 기항 시 제공 가능한 환대 프로그램 및 지원제도를 안내해 선사 관계자들이 속초항을 유망한 기항지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관광재단은 향후 이번 박람회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크루즈 선사 대상 팸투어 유치, 기항지 관광상품 고도화, 일본 사카이미나토항 등 인근 항만과의 연계 협력 확대를 통해 속초항을 동북아 크루즈 기항지로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속초항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선사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항지 콘텐츠 개발과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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