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와당탕 백제여행'으로 기와문화 관광 브랜드화 추진

정암리 와요지 거점, 3종 체류형 국가유산 관광 프로그램 4월부터 운영

조원순 기자

2026-04-20 08:47:08




부여군, ‘와당탕 백제여행’ 으로 백제 기와문화 관광 브랜드화 시동 (부여군 제공)



[충청뉴스큐] 부여군은 2026년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정암리 와요지·백제기와문화관을 거점으로 한 체류형 국가유산 관광 프로그램 3종을 4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의 브랜드명은 ‘와당탕’ 으로 백제 기와를 뜻하는 한자 ‘’에 생동감 있는 의성어를 더해, 백제 기와문화의 매력을 쉽고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부여군은 올해 사업을 계기로 정암리 와요지를‘둘러보고 끝나는 장소’ 가 아니라 ‘머물며 경험하는 국가유산 여행지’로 확장해, 부여만의 국가유산 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 1박 2일 체험 여행 ‘와당탕 백제여행’△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느린 탐방 프로그램 ‘와당탕 느린여행단’△관내 청소년·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보호 활동 ‘정암리 수호대’등 세 가지다.

대표 프로그램인 ‘와당탕 백제여행’은 지역 숙박과 연계한 1박 2일 및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부여에서의 실질적인 체류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당탕 느린여행단’은 그동안 가족 단위 관광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국가유산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넓혀, 생애주기별 국가유산 향유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부여의 풍경과 백제 국가유산을 자신의 속도로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누구나 국가유산과 이어질 수 있다는 사업 철학을 담았다.

‘정암리 수호대’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유산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민 스스로가 유산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각 프로그램은 백제 기와를 주제로 한 제작·탐방·발굴 등 직접 체험 방식으로 구성되며 참여자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반기 일정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운영사 혜안유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운영사 (주)혜안 김도경 대표는 “정암리 와요지는 백제 기와 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와당탕 백제여행’ 이 부여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숙박·음식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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