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동제한 해제…방역 고삐는 늦추지 않는다

발생 4개 시군 '심각' 단계 유지, 18개 시군은 '주의' 하향 조정

백소현 기자

2026-04-23 09:21:24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전라남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라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22일 전면 해제하고 차단 방역체계는 계속 유지키로 했다.

또한 영광·나주·무안·함평 발생 4개 시군은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18개 시군은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체계를 상시 유지키로 함에 따라 현재 발령 중인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 등 8건의 행정명령과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6건의 방역기준 공고를 계속 지켜야 한다.

특히 사료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도축장 혈액탱크와 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환경검사, 모든 양돈농가 대상 연 1회 이상 정밀검사 등 상시 예찰도 계속 추진한다.

또한 야생멧돼지 전파 차단을 위해 포획·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전남도는 현장 중심 방역대책 수립을 위해 양돈 전문 수의사, 한돈협회, 발생 시군 등 전문가·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 방역대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방역지역은 해제됐지만, 최근 야생멧돼지 검출지역이 울산, 고령 등 신규 지역으로 남하하는 추세로 잠재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통제와 출입차량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1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4건이 발생했다.

전남지역 발생 건수는 영광, 나주, 무안, 함평,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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