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레이 공장서 화학사고 대비 실전 훈련…대응 역량 강화

전북소방, 고성능 화학차·제독차 활용 폼 방수 훈련…초기 대응 중요

백소현 기자

2026-04-23 14:18:05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 전북소방 화학구조대 군산 도레이 공장서 실전형 폼 방수 훈련 실시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3일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에서 고성능화학차와 제독차를 활용한 화학사고 대응 폼 방수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유해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하고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 화재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화학사고는 대형 화재와 폭발, 유해가스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초기 대응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번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군산공장은 플라스틱 필름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화학물질인 위험물을 다량 취급해 화재와 폭발, 유해가스 누출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폼 소화와 제독 절차를 함께 점검하는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휘발유 등 유류화재에 효과적인 수성막포를 활용한 B급 화재 대응훈련과 플라스틱, 고무류 화재에 대응하는 합성계면활성제포 방수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제독차를 활용해 오염물질 제거와 인명 제독 절차를 수행하며 화학사고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폼 소화는 연소 표면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 효과와 냉각 효과가 뛰어나 화학공장 화재 대응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번 훈련은 화재진압뿐 아니라 유해물질 확산 방지와 인명보호까지 함께 점검했다는 점에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 중요한 훈련으로 평가된다.

김장수 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사고는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고성능 장비와 숙련된 대응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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