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ASF 자체 확진 체계’ 완성…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정밀진단기관 지정

"신고에서 확진까지 직접"… 경기 북부 ASF 초동대응 방역 골든타임 확보

양승갑 기자

2026-04-28 07:05:50




BL3 실험동 (경기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정밀진단기관’에28일 지정돼 경기북부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대응 체계가 강화됐다.

시험소가 직접 확진 판정을 내리게 됨에 따라,신고 접수부터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즉각적인 이동제한과 가축처분 등‘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도는 평가했다.

기존에는 경기 북부 양돈농가에서ASF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시료를 외부 정밀진단기관에 맡겨야 했다.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시간과 절차적 지연은 초동 방역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경기 북부 접경 지역은 지난2019년 파주 첫 발생 이후ASF의 지속적인 위협을 받아온 지역이다.시험소는 자체 진단을 위해 지난해1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3등급 시설설치·운영 허가를 획득했으며현지 실사와 진단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시험소는5월19일 BL3시설 개관 및 정밀 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고ASF정밀진단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또, ASF정밀진단기관에 이어 올해 안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정밀진단기관 지정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이번ASF자체 확진 체계 구축은경기 북부의 방역 역량이 국가적 수준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며“앞으로어떤 재난형 질병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원스톱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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