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경북교육청은 28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소강당에서 도내 15개 교육특구 시범 지역의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특구 시범지역 업무 관계자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북형 교육특구의 주요 추진 방향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특구 시범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부 국가 시책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 등 15개 지역이 시범 지역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타 시도에 비해 기초지자체 중심의 1유형 지정 지역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향후 본지정을 앞두고 개별 지역 중심 사업을 넘어 광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차별화 전략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주요 업무 안내를 시작으로 특강과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북교육특구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향 탐색’을 주제로 전제상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특강이 열려, 경북형 교육특구의 발전 방향과 광역 단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각 시범 지역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업무 관계자 가운데 지역별 대표 패널이 참여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여건에 기반한 다양한 확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이를 광역 단위로 연계할 경우 기대되는 교육적 산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포항의 환동해권 미래에너지 첨단소재 산업 연계 교육, 경주의 역사 산업 대학 자원을 활용한 학생 성장 중심 협력 모델, 김천의 권역별 특화 교육 프로그램 공유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구미는 대학 산업 마을 교육 자원을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과 공유학교 모델을, 영주는 백두대간 생태 자원을 활용한 권역 간 릴레이형 생태교육 구상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영천은 인접 대학과 연계한 미래산업 교육 확장, 상주는 권역 단위 돌봄 교육 인력 효율화 방안, 문경은 낙동강 전 구간을 활용한 생태 문화 탐방형 교육 구상을 공유했다.
경산은 산학 연계 진로 체험 확대, 칠곡은 평화교육과 국제 연계 접목, 봉화는 산림 스마트팜 이주 배경 요소를 결합한 공존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울진과 울릉은 동해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권역 간 해양 체험 교육 연계 가능성을, 안동 예천은 지역 특화 산업 기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의 광역 확장 방향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육특구 사업이 개별 지역 단위를 넘어 경북 전체를 하나의 교육 협력권으로 바라보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 타 시도와의 연계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현숙 정책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각 지역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의견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지역 간 연계를 바탕으로 한 광역 연계형 교육특구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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