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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우편이 묻고 복지가 답하다 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시동

민·관 협업으로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연말까지 100가구 지원

양승선 기자 2026-04-29 06:51:38




우편이 묻고 복지가 답하다 음성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시동 (음성군 제공)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군은 같은 달 군청 집무실에서 음성우체국,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 총괄과 대상자 선정·관리를 담당하고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생필품 구입과 우편 접수 업무를 맡는다.

음성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는 민관 협력을 극대화한 4단계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먼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관의 추천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 청장년, 조손가구 등 10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어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준비한 생필품 소포를 월 2회 발송하면, 담당 집배원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집배원은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 주거환경, 위생 상태 등을 체크리스트로 점검하며 현장의 위기 가능성을 면밀히 살핀다.

방문 과정에서 위기 상황 등이 포착될 경우에는 즉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알리고 현장 확인과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 등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 인력만으로는 모든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생활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집배원의 방문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형수 복지정책과장은 “안부살핌 서비스는 민관이 힘을 모아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위한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홀로 거주하며 안부가 걱정되는 이웃이 있거나, 스스로 고립감을 느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 복지정책과 또는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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