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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농어촌진흥기금 135억 조기 지원… 경영난 농어업인 숨통 트인다

국제유가·원자재 상승 고통 분담… 운영 자금 30일부터 즉시 대출

조원순 기자 2026-04-29 07:34:09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심의를 완료하고 최종 지원 대상을 조기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당초 6월로 예정됐던 실행 시기를 두 달가량 앞당겨 추진됐다.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접수된 총 100건, 150억원 규모의 신청 건에 대해 분야별 소위원회의 면밀한 검토와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최종 93건, 135억원 규모의 예비대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도는 당장 현금 유동성 확보가 절실한 농어업인을 위해 운영 자금을 최우선으로 집행한다.

사료비, 유류비 등 일상적인 경영에 필요한 운영 자금은 4월 30일부터 즉시 도내 농·수협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건축이나 설비 등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은 5월 30일부터 차질 없이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분야별 선정 현황을 보면 고유가 영향이 큰 원예특작 분야가 4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산 30건, 일반농업 6건, 어업 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기계 및 시설 가동에 필요한 유류비와 사료 가격 상승 등 경영비 부담이 커지면서 경영 안정 효과를 기대하는 농어업인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융자는 연리 1.0%의 초저리 조건으로 지원되며 개인은 최대 3억원, 단체는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현장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융자 실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겼고 특히 긴급한 운영 자금을 우선 지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지원이 경영 위기를 겪는 농어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남은 시설자금 집행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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