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점검…정경자 의원 “지역 특화 모델로 키워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 센터 방문, 중도 포기 등 현안 논의...객관적 성과 측정 강조

양승선 기자

2026-04-30 09:41:42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남양주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은 지난 29일 남양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운영 방향과 지역 맞춤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남양주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난 1월 12일 화도읍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내에 개소했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시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공공학습공간이다.

교육부 주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남양주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오남지역 추가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는 2026학년도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전문 학습 코디네이터의 1:1 학습코칭과 EBS AI 학습관리 시스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센터 운영 현황과 함께 학생 참여 지속성, 공간 활용, 학습효과 관리,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학생들이 주 3회 이상, 회당 2시간 이상 센터에 체류해야 하는 운영 특성상 기존 학원 일정과 병행하기 어려워 일부 중도 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

다만 운영이 진행될수록 참여 학생들의 집중도와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기적인 학습 코칭과 피드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정경자 의원은 “학생들이이 공간을 자신의 학습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서관과 센터가 각각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어떻게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센터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경자 의원은 “학생들의 사전·사후 학습진단, 심리 변화, 학습 지속률, 자기효능감, 학습습관 형성 정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성장했는 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서는 센터의 운영 구조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정 의원은 “같은 자기주도학습센터라도 지역의 위치, 학생 접근성, 운영 공간, 지역사회 협력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모델이 나올 수 있다”며 “남양주는 도서관 기반 공공학습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남양주만의 특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향후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로 키워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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