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동 사태發 경영난 겪는 중소기업에 700억 긴급 지원

물류·화물운송업 신규 지원 포함… 200억 규모 확대

김인섭 기자

2026-05-08 08:07:23




울산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울산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026년 3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7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3차 경영안정자금 규모는 기존 5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도 총 2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특히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 받는 물류·화물운송업 분야 지원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편성했다.

신규 자금 지원 대상은 도로화물운송업, 해상운송업, 물류터미널 운영 업, 화물취급업, 화물운송 중개·대리 및 관련 서비스업, 화물 포장·검수 및 계량 서비스업 등이다.

일반 중소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도 기존보다 100억원 늘어난 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조선업종 자금은 기존과 같은 1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1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과 모범장수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협약 금융기관 대출과 연계한 이차보전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업별 조건에 따라 연 1.2~2.5%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우대기업에는 추가 0.5%p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융자 추천과 대출 실행은 오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중동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류·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 자금 지원이 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상황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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