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콘서트 앞두고 숙박 바가지요금 엄단… 합동점검 시동

6월 대규모 공연 앞두고 불공정 거래 근절, 관광객 수용태세 총력

김미숙 기자

2026-05-13 07:18:12




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 예정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을 앞두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관계부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4월 개최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관련 현안회의’의 후속 조치로 도시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저해하는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 가격 형성을 유도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안정적인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공중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고액 요금 징수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계도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광불편신고 등 바가지요금으로 신고 접수된 숙박업소가 주된 점검 대상이며 이번 점검은 공연 전 바가지요금 근절과 위법행위 업소에 대한 엄중 조치 등 관광수용태세 총력 대응을 위해 시 보건위생과, 관광마이스산업과, 특별사법경찰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재난본부, 구군 등 관련 부서·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미신고 숙박업 영업,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게시 요금 미준수, 화재 예방 등 관련 법규 위반 여부와 신고된 소비자 피해 사례 조사 등이다.

필요시 국세청과 협력해 바가지요금 신고 접수 업소에 대한 조세 관련 위법행위도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 요금, 정당한 사유 없는 일방적 예약 취소 등 공정하고 투명한 숙박 예약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하고 올해 도입 예정인 정부의 ‘자율요금 사전신고제’에 대한 안내 및 오늘 오후 2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공정관광 캠페인’등을 통해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자율요금 사전신고제: 숙박업 대상 시기별 요금 상한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사전신고·공개하도록 하는 제도 한편 시는 숙박 요금 안정을 위해 공공 숙박을 운영하고 지역 관문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특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광모니터링 점검단과 16개 구군, 관련 부서가 참여해 주요 관광지의 안내 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 등 관광객 이용 환경 전반을 점검해 조치 중이다.

또한, 부산관광공사에서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친절 캠페인을 오늘 오전 10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BTS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는이 시기에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는 관광객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자 도시이미지 전체를 실추시키는 행위이다”며 “합동점검과 공공 숙박시설 운영 등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품격 높은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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