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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 개최... 전통 국악기 맥 잇는다

조준석 악기장 보유자, 전수생·경북대 학생과 국악기 제작 시연 및 체험 진행

양승선 기자 2026-05-13 06:34:44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 개최 (영동군 제공)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악기장 체험관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 조준석 씨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기 제작기법의 보존과 전승, 국악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난 2년간 매월 지도를 받아 온 전수교육생들도 함께 참여해 가야금과 해금의 제작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행사 동안 참가자들은 가야금과 해금 등 국악기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악기 제작 체험과 간단한 국악기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국악전공 학생들이 방문해 전통 국악기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개인별 악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준석 보유자는 “국악 활성화를 위해 서는 전통 국악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이 학교 교육 과정에서 국악기를 직접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준석 보유자는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한 이후 전통 제작기법을 지켜 오며 국악기 제작 분야의 전승 기반을 넓혀 왔다.

2001년 영동 국악기 제작촌 개장과 함께 입주한 뒤 2009년 충청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23년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현재 조 보유자는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전통 국악기 제작기법의 보존과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문화유산 활용사업, 국악기 제작 체험축제, 전통 국악기 재현과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국악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 국악기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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