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동, 보호수 옆 방치된 땅 '행복 정원'으로 재탄생

주민 참여로 일상 속 초록빛 휴식 공간 조성, 마을 명소로 기대

양승갑 기자

2026-05-13 11:09:20




평택시 송탄동, 보호수 품은 ‘행복 정원’ 탄생 (평택시 제공)



[충청뉴스큐] 평택시 송탄동 행복정원단이 지난 7일 원도일동 보호수 옆 방치된 유휴지를 주민 참여형 생활권 정원 ‘행복정원’ 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행복정원은 ‘일상에서 만나는 초록빛 휴식 공간’을 테마로 행복정원단과 지역 주민이 기획 단계부터 조성까지 직접 참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녹지공간이 아닌, 주민 스스로 가꾸고 애정을 담은 ‘살아있는 마을 정원’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정원에는 라일락·작약·영산홍·삼색병꽃나무·타이니와인 등 봄과 초여름을 수놓는 화사한 초화류와 에메랄드그린·누운향나무·왜성남천 등 사철 푸름을 유지하는 상록 식물을 조화롭게 심었다.

수령 깊은 보호수의 넉넉한 그늘 아래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정원은, 마을 입구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쉼터가 되고 있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원도일 마을 엄봉강 통장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땅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뀐 것도 기쁘지만, 이웃들과 함께 땀 흘려 가꿨기에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 모두가 소중히 돌보겠다”고 전했다.

김웅래 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이 아름다운 정원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행복정원이 단순한 녹지를 넘어 이웃 간 소통과 유대가 싹트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권 내 녹색 쉼터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탄동 행복정원 사업은 평택시의 특수 시책으로 운영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내 녹색 환경 확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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