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영월군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영월농촌유학연구회’ 가 5월 14일 오후 3시 영월교육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제1차 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회는 학령 인구 감소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 학생들을 영월로 유입할 수 있는 ‘작은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발족했다.
협의회에는 녹전중학교장 김주덕, 옥동중학교장 박희숙, 마차중학교장 엄연옥, 상동중학교장 한승용, 쌍룡중학교장 이용규, 연당중학교장 박상윤 등 관내 6개 중학교의 교장 및 농촌유학 담당 교사 12명이 회원으로 참석해 영월 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연구회는 단순한 학생 유치를 넘어 △단종의 역사 △영월의 생태 환경 △천문대 및 박물관 등 영월만의 독특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영월형 농촌유학 모델’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코딩 등 디지털 기반의 특성화 교육을 접목해 영월 학생들에게도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연구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과 구성과 지역사회의 수용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실태 조사 설계 등이 다루어졌다.
연구회는 향후 학부모와 지역 주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농촌유학에 대한 기대효과와 필요한 지원 사항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는 전북 등 타 시도의 농촌유학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유학 가구의 정착을 위한 빈집 리모델링 및 유학 센터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김주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월은 단종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곳”이라며 “이번 연구회를 통해 ‘찾아오는 영월, 머물고 싶은 학교’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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