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초, 우유곽 9600장 모아 290그루 나무 지킨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참여 캠페인 통해 670kg 탄소 감축 효과 거둬

서유열 기자

2026-05-15 10:12:48




탕정초, 탄소중립 실천 우유곽 모아 지구를 지키다 (아산교육지원청 제공)



[충청뉴스큐] 탕정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탕정초등학교는 최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우유곽 모으기 캠페인’을 운영해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환경교육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한 우유곽을 깨끗이 씻고 말린 뒤 펼쳐 학교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전교생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결과 총 9600여 장의 우유곽이 수거됐으며 이는 단순한 수거 활동을 넘어 환경보호의 의미를 실천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우유곽은 20년생 나무 약 29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와 약 670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실제 환경 보호로 이어진 셈이다.

또한 수거된 우유곽은 본교 환경동아리 TGM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탕정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종량제 쓰레기봉투로 교환했다.

학생들은 직접 자원을 순환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환경 실천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이렇게 교환한 쓰레기봉투는 다시 학교 환경정화 활동 및 학생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으로 자원순환이 또 다른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광영 탕정초등학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고 체험하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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